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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이든 결국 연기 지침서로 읽어버리는 배우들의 독서모임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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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김지성 (mayaok)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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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화 성해나 단편 가운데 배우들이 유독 끌렸던 작품

    캐릭터들이 생생히 살아 있는 소설 '혼모노'

    『혼모노』. ‘진짜’라는 뜻의 일본어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마음에 남긴 물음은 하나였다. “우리는 진짜를 알아볼 수 있을까.” 하지만 성해나의 소설 속에서 진짜와 가짜의 경계는 쉽게 나뉘지 않는다. 인물들은 ...
    26.08.06 20:29 ㅣ 차유진(mayaok)
  • 4화 '죽음 이후의 삶'에서 배우들이 끄집어낸 것

    죽음 교육의 선구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사후생>

    영화나 드라마에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다룬 작품이 적지 않다. 육체를 떠난 영혼이 가족을 지켜보거나, 미처 전하지 못한 말을 남기고 떠나는 이야기는 익숙한 소재다. 하지만 죽음학자의 연구를 통해 죽음을 바라본 것은 이번이 처음...
    26.07.12 11:39 ㅣ 차유진(mayaok)
  • 3화 책 제목만 보고 쉽게 생각했는데... 배우들이 혀 내두른 까닭

    다정함을 진화의 관점에서 탐구하는 과학서... 타인의 마음 이해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일깨운 책

    배우들이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고 나눈 독서토론. 감성 에세이로 오해했던 이 책은 다정함을 진화의 관점에서 탐구하는 과학서였다. 저자 브라이언 헤어는 적자생존의 '적자'가 강한 자가 아니라 협력적인 존재임을 밝힌다. 자기가축화, 보노보와 침팬지 비교, 마음이론 등을 통해 인간의 친화력이 진화를 이끈 힘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집단 내 다정함이 외부 집단 비인간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접촉과 관계 맺기를 해법으로 제시한다. 배우들은 연기가 타인을 이해하고 비인간화하지 않기 위한 훈련임을 깨달았다....
    26.06.15 11:58 ㅣ 차유진(mayaok)
  • 2화 매달 300만 원 줄테니 책 읽어달라는 노인의 진짜 속내

    이서수 작가의 소설집 <그래도 춤을 추세요>... 책도 삶도 불편하지만 '그래도'

    배우들의 독서클럽 두 번째 모임에서 이서수의 소설집 《그래도 춤을 추세요》를 함께 읽었다. "테크닉보다 진심이 중요하다"는 문장 앞에서 배우들은 자신의 직업과 삶을 돌아보았고, 불안과 우울을 동반한 채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청춘 미수〉 속 선의와 자존심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두고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 배우는 "만약 이 인물을 내가 연기한다면?"이라는 질문으로 불편했던 인물들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독서가 배우에게 가장 본질적인 훈련임을 깨달았다. 세 번째 책으로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가 선정되었다....
    26.05.28 18:33 ㅣ 차유진(mayaok)
  • 1화 김영하 책으로 후배 연기자들과 첫 독서모임... 반응이 이렇게 다르네요

    짧은 영상 소비에 뇌가 점점 얕아지는 기분... 느리지만 나만의 속도를 찾기 위해 함께 읽는 책

    오십 대에 접어든 배우가 MZ세대 후배들과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SNS로 조각난 집중력과 느려진 독서 속도를 회복하기 위한 '구조 요청'이었다. 김영하의 여행기로 시작한 첫 모임에서 참여자들은 각자의 여행 경험을 나누며 '불안'과 '속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 속에서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 그 안에서 '내면의 어린 예술가'를 지키는 법에 대해 공감했다. 느리지만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과정, 독서모임은 그 여정의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
    26.05.19 16:09 ㅣ 차유진(maya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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