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도시 농부 부부가 해 질 때까지 한 일
관심과 정성을 듬뿍... 가족들과 함께 열심히 돌본 텃밭, 무럭무럭 자라주길
주말 저녁 부평시장 종묘상을 찾은 한 가족의 텃밭 일기. 로메인과 고추 모종만 사려던 계획은 종묘상 주인의 "아삭하고 달콤하다"는 말 한마디에 아삭이 상추, 파프리카, 땅콩까지 늘어났다. 해 지기 30분 전 서둘러 텃밭으로 달려가 모종을 심었다. 한 달 전 가족 모두 함께 일군 밭에는 상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고, 꽃샘추위로 얼어 죽은 모종 자리엔 새 로메인을 심었다. 이십 대로 자란 자녀들이 제 몫을 해내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며, 농부의 발소리를 들으며 자라는 벼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26.04.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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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sallyh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