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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맡겨진 노동자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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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맡겨진 노동자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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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맡겨진 노동자 건강

한국 노동자들의 안전보건관리체계는 공적 서비스의 비중이 낮고 대부분 시장화되어 있다. 지난 10여년간 노동자 건강과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사회적 법적 제재도 강화됐지만, 이는 현장을 안전하게 바꾸기보다 다양한 안전보건관련 시장 확대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현장의 변화가 더딘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시장화된 노동안전보건 관리 체계 자체다. 노동자 건강, 이렇게 계속 시장에 맡겨두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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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화 이쑤시개 포장하는 수습 노무사... 왜곡된 '산재 전문' 시장의 민낯

    [시장에 맡겨진 노동자 건강 ②] 의료기관-노무사 유착, 과도한 성공보수... 노동자만 피해

    산재 전문을 표방하는 노무사·변호사 사무실과 의료기관 간 유착 관계가 심각한 수준이다. 수습 노무사는 이쑤시개 포장, 함바집 박카스 돌리기 등 영업 활동에 동원되고, 병원 원무과는 특정 노무사를 추천하며 리베이트를 받는다. 착수금 없는 대신 30% 이상의 과도한 성공보수를 받는 구조다. 노무사들은 국선대리인 제도 도입을 반대하지만, 전문가는 나홀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재해 조사 강화 등 행정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산재보상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노동자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왜곡된 시장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다....
    26.04.16 15:53 ㅣ 유상철(kilsh)
  • 2화 안전산업이 성장하면, 일터는 더 안전해질까?

    [시장에 맡겨진 노동자 건강 ③ 안전 산업 육성에 앞서 잊지 말아야 할 것

    몇 년 전 한 산업안전보건 국제학회에서 들었던 발표가 기억에 남는다. 학회의 주제는 "건강한 노동, 가치있는 노동자" 였는데 첫 번째 기조 강연의 제목은 "지식을 행동으로: 산업안전보건의 기술혁신" 이었다. 발표는 마치 미래 산업현장을 보여...
    26.04.13 15:46 ㅣ 이혜은(kilsh)
  • 1화 안전보건관리를 시장에만 맡길 수 없는 이유

    [시장에 맡겨진 노동자 건강 ①] 안전보건체계 공공성 강화 방향으로 정책 재구성해야

    납축전지 제조 사업장에서 작업환경 개선 대신 노동자에게 킬레이션 치료를 시행한 사례는 시장 중심 산업안전보건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 1980~90년대 형성된 민간기관 중심 서비스 제공 구조는 취약 사업장 사각지대, 비용 지불 구조의 왜곡, 사업장 내부 역량 약화, 효과 평가 부재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근로자건강센터 역할 재정립, 공적 관리와 평가 강화, 사업장 내부 역량 강화 등 안전보건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재구성해야 한다....
    26.04.13 10:19 ㅣ 김형렬(ki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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