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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건진 한 장의 사진과 이를 둘러싼 생각, 때론 이와 무관한 사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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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화 20대 딸에게 '엄미새'라는 말을 들었다

    '엄마에 미친 새끼', '엄마를 동결건조시키고 싶다'... 왜 이렇게 말하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자는 20대 딸들이 사용하는 "엄미새"(엄마에 미친 새끼), "동결건조"(엄마가 늙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 같은 신조어를 통해 세대 간 언어 차이를 성찰한다. 신조어는 배울 수 있지만 익힐 수 없으며, 그들만의 언어 세계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발칙한 표현 속에 담긴 딸들의 진심을 이해하려는 부모의 따뜻한 시선을 담았다....
    26.03.13 16:36 ㅣ 안소민(bori1219)
  • 3화 '주차금지' 캐리어를 보며 엄마의 처지가 생각났다

    [사진과 생각 4] 10년이 넘도록 아빠를 간병하는 엄마

    여행용 캐리어 가방이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사용되는 모습을 보며, 10년 넘게 아빠의 간병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엄마의 상황을 떠올린다. 60대 중후반에 시작된 간병은 엄마의 일상이 되었고, 자녀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한다. 본래의 목적을 잃고 한자리에 멈춰선 캐리어처럼, 엄마의 삶도 멈춰 서 있는 현실과 노노간병의 해법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25.12.11 12:03 ㅣ 안소민(bori1219)
  • 2화 소설 속 인물에 몰입이 되지 않는다는 건, 어쩌면

    [사진과 생각 3] 액자식 풍경을 보며... 타인의 삶 이해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

    필자는 학위논문 완성 후 소설을 열심히 읽기 시작했지만, 소설 속 인물에 몰입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소설지수'라는 개념을 제안하며, 허구 인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설은 타인에 대한 지평을 넓혀주고, 사람이 단순히 분류될 수 없는 복잡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준다. 소설지수를 높이는 것은 타인에게 관대해지고 너그러워지는 길이 될 수 있다....
    25.12.09 10:09 ㅣ 안소민(bori1219)
  • 1화 깨진 그릇을 이어 붙이며 든 생각

    [사진과 생각 2] 쓸모 없는 것의 '쓸모'

    필자는 깨진 그릇을 본드로 붙이는 습관을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한다. 쓸모와 용도만으로 사물과 자신의 가치를 판단해온 삶을 돌아보며, 오십 줄을 바라보는 나이에 사회적 쓸모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 하지만 깨진 그릇이 더 이상 밥공기가 아닌 오브제로 존재할 수 있듯, 인간의 가치도 쓸모를 넘어 존재 자체에 있음을 깨닫는다....
    25.12.05 08:33 ㅣ 안소민(bori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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