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이곳에 오면 알게 됩니다... "어쩔 수 없다"는 말이 왜 잔인한지
[섬을 지키는 문장] 국수봉을 오르며 본 '시거리'
작가는 신공항 건설로 위기에 처한 가덕도 국수봉의 100년 숲을 찾아 떠났다. 김현욱 활동가의 안내로 오른 국수봉에서 촉촉한 흙과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햇살의 아름다움을 느꼈지만, 동시에 벌목된 나무들과 드러난 토사를 보며 개발의 폭력성을 목격했다. 군사지역이라 출입이 제한되어 보존될 수 있었던 이 숲이 '어쩔 수 없다'는 말 한마디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함께 산을 오른 이들의 연대가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시거리'처럼 희망을 준다....
25.12.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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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hanjak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