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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나니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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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나니 보이네

학교에서 정년 퇴임을 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치열함에서 한 걸음 비켜나 대상을 바라보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새로 보이고, 깨닫고, 느꼈던 것들을 기사로 담아보고자 합니다. 도시에서 비켜나 시골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제가 아이들과 함께하였던 학교에서 벗어나 교육을 바라보는 이야기, 그리고 익숙함을 떠나 낯선 곳에서 보고, 듣고, 느껴던 이야기를 기사에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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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화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까지 어린 것은 아니다

    [비켜나니 보이네 12] 프놈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력에 놀라다

    중학교 국어 교사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방향을 고민한다. 학생들이 인터넷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에서 '확인과 평가' 능력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력을 경험하며 올해 수업은 비문학에서는 '확인과 평가', 문학에서는 '공감'에 초점을 두기로 결심한다....
    26.03.10 13:25 ㅣ 정호갑(mos0805)
  • 11화 산을 본뜬 사원에서 생각한 나의 '일몰'

    [비켜나니 보이네 11] 프놈바껭 사원을 가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앙코르와트 여행을 2박 3일 일정으로 떠났다. 가이드 없이 자유롭게 여행하기로 결정한 첫날, 프놈펜에서 6시간 버스를 타고 시엠립에 도착해 프놈바껭 사원에서 일몰을 감상했다. 비록 날씨가 좋지 않아 기대했던 일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보지 못했지만, 10세기 초에 세워진 힌두교 사원의 이색적인 모습을 경험하며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26.02.02 17:46 ㅣ 정호갑(mos0805)
  • 10화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졸업생들에게 건네는 격려와 당부

    [비켜나니 보이네 10] 중학교 졸업생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는 담임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서 초등학교 제5회, 중학교 제1회 졸업식이 열렸다. 중학교 졸업생들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신청이 교육부로부터 반려되어 다른 학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중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공동체 가치를 배우는 교육 방향이 옳았음을 증명했다고 격려했다. 구양주 교장은 품격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당부했으며, 담임교사는 36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만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6.01.14 09:48 ㅣ 정호갑(mos0805)
  • 9화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잘해요

    [비켜나니 보이네 9]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세계 요리 문화제'를 찾아

    프놈펜국제학교 중등부에서 첫 문화제가 '세계 요리'를 주제로 열렸다. 학생들은 4개 모둠으로 나뉘어 멕시코, 이탈리아, 베트남, 일본 요리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요리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걱정되었지만, 서로 협력하며 맛있는 요리를 완성했다. 김명기 선생님의 조용한 지원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학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승인을 기다리며, 교민들은 아이들의 교육이 계속되길 바라고 있다....
    26.01.07 15:52 ㅣ 정호갑(mos0805)
  • 8화 프놈펜한국국제학교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비켜나니 보이네 8]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고등부 승인을 바라며

    캄보디아 프놈펜에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여 '제발, 올해에는'하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일어나는 온라인 범죄 조직으로 교민들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생계에도 막대한 지장이 있었다.한국에서 ...
    26.01.06 16:47 ㅣ 정호갑(mos0805)
  • 7화 초등학교를 다녀 행복하다는 어르신... 그 꿈이 깨졌습니다

    [비켜나니 보이네 7] 증산초등학교 분교장 개편을 앞두고

    37년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였지만 '교육의 본질이 무엇이냐?'라는 물음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답하라고 하면 나는 '교육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답할 것이다.재직 중에, 늘 현실에 얽매여 아이들에게 내일의 희망을 ...
    25.12.30 15:23 ㅣ 정호갑(mos0805)
  • 6화 캄보디아 교민들이 오랜만에 희망을 본 날

    [비켜나니 보이네 6] 프놈펜한국국제학교 한마음 학예발표회를 보고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 분쟁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캄보디아 교민들에게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초등부 학예발표회가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부채춤, 리코더 연주, 탈춤, 사물놀이, 태권도,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서로를 하나로 묶어주었다. 격려하러 온 교민들이 오히려 아이들에게서 새로운 힘과 희망을 얻어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5.12.12 16:24 ㅣ 정호갑(mos0805)
  • 5화 인공지능 시대, 우리 교육이 제대로 된 길 찾으려면

    [비켜나니 보이네 5] 지난날 우리 교육을 톺아보며

    한국 교육은 산업화 시대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가 2008년 지적했듯이,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 없는 지식을 배우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를 거쳐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선 지금, 교육은 방향을 잃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교육은 정체성 교육, 판단력 교육, 공동체 교육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를 판단할 수 있으며, 다양성과 개성이 공존하는 공동체 의식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25.11.03 11:13 ㅣ 정호갑(mos0805)
  • 4화 [주장] 고교학점제는 방향이 잘못되었다

    [비켜나니 보이네 4]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것은 물음과 평가 능력을 기르는 교육

    올해 도입된 고교학점제는 학생 진로 선택권 확대와 기초학력 성취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방향이 잘못되었다. 인공지능 시대에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진로를 선택하라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현대 사회는 평생 직업이 아닌 여러 직업을 가지며 살아가는 시대로, 학생들은 정체성 탐색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시대 교육은 물음과 평가 능력을 기르고, 나눔과 배려를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25.10.30 09:58 ㅣ 정호갑(mos0805)
  • 3화 한국을 떠나오니 정체성 교육이 보이네

    [비켜나니 보이네 3] 캄보디아 프놈펜 중·고등학생을 위한 특강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한 필자는 10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들이 정체성을 지니고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필자는 한글의 우수성, 세종대왕의 지혜, 심청전과 춘향전 같은 고전의 깊이를 아이들과 공유하며,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한국인의 정신을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정신적으로 성숙해가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25.10.05 15:21 ㅣ 정호갑(mos0805)
  • 2화 [주장] 길 잃은 학령초과자... 헌법에 명시된 권리가 먼저다

    [비켜나니 보이네 2] 경북 김천 증산초등학교 분교장 개편에 반대하는 이유

    증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령초과자들이 학교에 다니며 새 삶을 찾았지만, 경상북도 교육청은 이들을 정식 학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중학교 학급편성 지침'에서 학령초과자를 학급편성 기준 인원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으나, 이는 헌법 제31조가 보장하는 교육권과 상충된다. 학교는 학령초과자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행복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지만, 교육청의 법 해석으로 인해 학교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다....
    25.09.29 15:43 ㅣ 정호갑(mos0805)
  • 1화 생각이 달라 아름다운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아이들

    [비켜나니 보이네 1] 생각을 열어가는 수업으로 고민을 해결하다

    36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가르쳐 왔다. 퇴임을 앞두고 아쉬움은 없었다. 홀가분함이 먼저 다가왔다. 퇴임 후 첫날, 어제는 먼 옛날로 사라지고 자연스레 시골살이로 이어지는 모습이 나 스스로도 '이렇게 자연스러울 수가' 하는 생각이 들 ...
    25.09.22 10:45 ㅣ 정호갑(mos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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