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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김충현을 집어삼킨 건 무엇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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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김충현을 집어삼킨 건 무엇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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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김충현을 집어삼킨 건 무엇이었나

2025년 6월 2일, 태안화력발전 비정규직 고 김충현 노동자를 집어삼킨 건 무엇이었을까요? 위험의 외주화 구조가, 형식적인 위험성평가가, 극단적인 성과압박이 겹겹이 맞물릴 때 위험은 증폭됩니다. 발전소에서, 빵 공장에서 가차 없이 돌아가는 회전체에 노동자의 생명.안전이 말려들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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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화 영국에서 들여왔는데... 한국에선 왜 '죽음의 기록'이 됐을까

    [그날, 김충현을 집어삼킨 건 무엇이었나 ③] 형해화된 위험성평가

    노동자 중대재해 사망 후 '위험성평가에서 발견된 문제는 없었다'는 보도가 반복되는 현실에서, 형식적 위험성평가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태안화력발전소 고 김충현 노동자 사망사고에서도 위험성평가가 서류작업으로 대체되어 예방기능을 상실했음이 확인됐다. 위험성평가의 본질은 노동자가 위험관리의 공동주체로 참여하는 것이며, 이는 영국 등 선진국에서 산재 감축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일상적 안전보건활동이 지속적으로 수행되는 과정 속에서 실질적인 위험성평가가 가능하다....
    25.08.13 16:50 ㅣ 손진우(kilsh)
  • 2화 또 '혼자' 일하다, 또 '끼여' 죽었다

    [그날, 김충현을 집어삼킨 건 무엇이었나 ②] 생산제일주의와 노동자 쥐어짜기가 맞물려 증폭된 위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선반 작업 중이던 김충현 노동자가 회전체에 끼여 사망했다. 이는 2016년 구의역 김군,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끼임 사고다. 제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끼임 사고는 방호장치 미비, 위험작업 홀로 수행, 가동 중 정비 작업 등이 주요 원인이다. SPC 계열사에서만 3차례 중대재해가 발생했으며, 모두 기본적인 방호조치 없이 생산성만 강조한 결과였다. 이러한 사고는 우연이 아닌 자본의 비용절감과 안전 외면에서 비롯된 필연적 결과다....
    25.08.10 19:07 ㅣ 임용현(kilsh)
  • 1화 자격증 12개 기술자, 성실하고 솜씨 좋아 당했다... 잔혹한 사람장사

    [그날, 김충현을 집어삼킨 건 무엇이었나 ①] 김충현을 비껴간 힘, 김충현을 누른 힘

    이 글은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의 죽음을 통해 원·하청 구조의 문제점을 분석한다. 12개의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성실했던 김충현은 공작인(homo faber)으로서 기계를 다루는 일을 좋아했지만, 발전소의 중층적 원·하청 구조 속에서 과도한 노동에 시달렸다. 김용균 특조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안전관리 절차는 형식적으로만 존재했고, 실제 작업 현장에서는 무시되었다. 신자유주의 노동법 체계가 만든 '위험의 외주화'가 또 한 명의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25.08.08 10:10 ㅣ 전주희(ki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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