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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선명상: 현대인을 위한 명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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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선명상: 현대인을 위한 명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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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선명상: 현대인을 위한 명상 이야기

도심 한복판, 우리는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괴롭고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 연재는 미국, 유럽, 한국을 오가며 선명상을 지도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승불교 전통의 선명상이 어떻게 현대인의 삶과 만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좌선을 통해 괴로움을 다스리는 법’, ‘생각을 멈추는 방법’, ‘마음을 올바르게 다루는 법’?이런 주제들은 단순한 심리적 위로나 감성적인 치유를 넘어서는 이야기입니다. 선명상은 겉으로 평화로운 척하는 명상이 아니라, 진정한 고요와 평화를 길러내는 수행입니다. 수천 년 동안 검증된 수행법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이 줄어들고 마음의 힘이 길러집니다. 현대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불안, 공허, 무기력, 관계의 상처, 삶의 방향에 대한 혼란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를 지치게 만듭니다. 이 연재는 그런 고통의 뿌리를 수행으로 마주하고 다스릴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길을 전하려 합니다. ‘아메리칸 선명상’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이 수행은 수천 년 전통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의 언어와 일상의 문제들 속으로 직접 들어갑니다. 독자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조용히 ‘앉아보는’ 작은 인연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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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화선명상으로 '참을 수 있는 힘' 기르기

    화를 내면, 그 화는 결국 나를 해치기 때문입니다

    화를 참는 것은 실천하기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선한 마음을 내는 순간부터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선명상에서는 '인욕수행'을 중요시하는데, 이는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연습이다. '인(忍)'은 마음 위에 칼을 얹은 모습으로, 화를 다스리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다. 화를 참는 것은 약함이 아닌 자신을 다스리는 힘이며, 인생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길이다....
    25.07.09 09:18 ㅣ 현안(chanpureland)
  • 21화내 몸은 나일까요?

    진실한 수행은 몸과 마음 그 너머를 향해간다

    우리는 대부분 이 몸을 '나'라고 여기며 살아가지만, 부처님은 이 몸이 흙·물·불·바람 네 가지 요소가 잠시 모인 것일 뿐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몸에 대한 집착이 강할수록 그것이 늙고 병들 때 더 큰 고통이 따릅니다. 진정한 수행은 몸을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몸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25.07.01 11:15 ㅣ 현안(chanpureland)
  • 20화받지 않으면 되돌아가니, 악을 내 마음에 들이지 마세요

    세상의 설명되지 않는 억울함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응은 '받지 않는 것'입니다. 인도의 일화처럼 자신이 뿌린 악의 씨앗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법입니다. 현대인들은 이 단순한 진리를 망각한 채 살아갑니다. 유교에서도 '자기가 만든 재앙은 피할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악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대응은 침묵과 부동, 받지 않는 것입니다....
    25.06.30 09:58 ㅣ 현안(chanpureland)
  • 19화수행은 늘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일입니다

    명상 중 집중이 안 되고 잡념이 가득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명상 체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포기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수행은 그런 불편함과 마주할 때 시작됩니다. 스승님의 말씀처럼 '수행이 편안한 것을 가장 무서워해야' 하며, 실패와 좌절 속에서 견뎌낼 때 우리는 자신을 더 깊이 알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것이 명상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25.06.29 10:23 ㅣ 현안(chanpureland)
  • 18화진정한 무소유는 마음을 점검하라는 가르침

    마음속에서 갖고 싶은 욕망을 단절할 수 있다면

    부처님은 『사십이장경』에서 도를 배우는 이는 욕심과 사랑을 끊고 마음을 죽여 목석과 같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가르침은 현대인에게 냉혹하게 들릴 수 있으나, 실제로는 끝없는 욕망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찾으라는 의미입니다. 진정한 무소유란 물질적 소유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만들어가는 연습입니다. 수행이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늘려가며 진정한 자유를 찾는 과정입니다....
    25.06.27 10:37 ㅣ 현안(chanpureland)
  • 17화악플 대신 선플, 불확실하면 확인 뒤 댓글 다는 것도 선행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선과 악을 가르는 기준

    불교에서는 삶의 지침으로 '십선'과 '십악'이라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이는 몸(살생, 도둑질, 음행), 입(거짓말, 꾸며낸 말, 이간질, 욕설), 마음(탐욕, 성냄, 어리석음)으로 짓는 열 가지 행위를 의미합니다. 선행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해치지 않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않으며, 욕망을 제어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부처님은 이 십선을 지키는 것이 수행의 시작이며, 해탈의 길로 들어서는 첫걸음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25.06.26 13:20 ㅣ 현안(chanpureland)
  • 16화"스님도 스마트폰 써요?"

    출가에 대한 오해와 진짜 의미

    출가는 단순히 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세속의 집(감정에 얽매이는 삶), 삼계(욕계·색계·무색계), 번뇌(사랑과 욕망 같은 감정)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진정한 출가는 외형적 변화보다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도시에 살아도, 내면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행자에게는 내면과 외면 모두에서 유혹을 다스릴 수 있는 좋은 스승이 필요합니다....
    25.06.25 08:57 ㅣ 현안(chanpureland)
  • 15화'제대로 해야 한다'는 착각... 삶과 수행을 나누지 마세요

    선명상은 오히려 일상 속에서 더 빠르게 진전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수행을 특별한 환경이나 은퇴 후에나 할 수 있는 일로 여기지만, 진정한 수행은 복잡한 삶의 한가운데서 시작됩니다. 혜능 선사의 '이세막보리 여구토각'이라는 가르침처럼, 세상을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가족과 함께 살며 인욕을 배우고, 직장에서 선한 행동과 선택을 하는 것이 바로 수행입니다. 일상 속에서 좌선하고 정진하며 마음을 점검하는 힘이 쌓일 때, 삶 전체가 도량이 되고 집안이 선방이 됩니다....
    25.06.24 10:57 ㅣ 현안(chanpureland)
  • 14화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힘

    책을 많이 읽는다고 지혜로워지는 건 아니다

    진정한 지혜는 책을 많이 읽거나 불교 공부를 오래 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요동치고 화가 날 때 그것을 참아내는 힘에서 생깁니다. 화를 억누르기만 하면 병이 되므로, 참을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가부좌로 앉아 화의 감정이 스스로 흘러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선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참을수록 그 자리에 빛이 생기고, 이것이 진정한 지혜의 시작입니다....
    25.06.23 09:19 ㅣ 현안(chanpureland)
  • 13화병은 어디서 오는가 ? 몸의 병보다 깊은 '마음의 병'

    병과 싸우는 마음이 무너질 때, 그 싸움은 더 힘들어집니다

    질병은 단순히 신체적 문제만이 아니라 마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병을 신병(신체적), 심병(정서적), 업병(과거 행위)으로 구분하며, 이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스트레스와 부정적 감정이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사실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치유를 위해서는 의학적 치료와 함께 명상, 염불 같은 마음의 수행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병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더 지혜롭고 겸손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25.06.22 15:03 ㅣ 현안 스님(chanpureland)
  • 12화누구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사람들에게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 가혹하게 대하며 실수할 때마다 자책에 빠집니다. 그러나 자기 성찰과 자책은 다릅니다. 전자는 성장을 위한 것이고, 후자는 자신을 괴롭히는 습관일 뿐입니다. 완벽해지려는 마음이 오히려 우리를 무너지게 만들 때,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수행자들처럼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때 더 깊은 신뢰와 넓은 마음을 품게 됩니다. "오늘도 잘 살았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25.06.21 11:19 ㅣ 현안(chanpureland)
  • 11화선명상은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입니다

    복잡한 마음을 단순하게 정리하고,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는 힘

    선명상은 고승들의 깊은 수행이 아닌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 기술이다. 복잡한 마음을 단순하게 정리하고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게 해준다. 명상을 시작하면 처음엔 여러 감정과 생각이 드러나지만, 그것에 반응하지 않고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안정을 찾게 된다. 매일 15분이라도 앉아서 명상하면 분노가 가라앉고 두려움이 작아지며 마음이 단단해진다. 선명상은 삶의 모든 국면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다....
    25.06.20 09:35 ㅣ 현안(chanpureland)
  • 10화칭찬과 비난에 흔들리지 않는 법

    우리는 너무 진지하고, 너무 심각... 사람들의 말에 너무 쉽게 영향 받는 사람들에게

    우리 마음은 타인의 칭찬과 비난에 쉽게 흔들립니다. 칭찬에 하늘을 나는 듯하다가도, 비난에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수행을 하다 보면 이런 마음의 작동 방식을 더 정확히 알아차리게 됩니다. 타인의 말에 휘둘릴 때 번뇌가 시작되고, 자신을 괴롭히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중심을 잡는 것입니다. 중심이 잡혀 있을 때 타인의 말도 더 잘 들리고, 필요한 것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칭찬에 들뜨지 않고 비난에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25.06.19 08:27 ㅣ 현안(chanpureland)
  • 9화그 사람은 안 변해요, 그래서 내가 변해야 합니다

    수행을 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애를 씁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종종 상대를 바꾸려 애쓰지만, 선명상을 통해 다른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아닌 내 마음의 반응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면, 같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생깁니다.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은 사실 '이래야만 내가 편하다'는 조건을 내거는 집착입니다. 선명상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세상을 돌아보는 연습이며, 이를 통해 어떤 관계에서도 자기 중심을 지킬 수 있습니다....
    25.06.18 10:22 ㅣ 현안(chanpureland)
  • 8화선명상, 멍 때리기와는 다릅니다

    선명상은 단순히 멍때리기가 아니라 '지관(止觀)'을 핵심으로 하는 적극적 수행법이다. '지'는 산란한 마음을 멈추는 것이고, '관'은 한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다. 멍때리기는 겉으로는 고요해 보여도 미세한 생각들이 계속 일어나는 반면, 선명상은 명확한 목적과 방법으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삼매에 들어가게 한다. 이는 단순한 쉼이 아닌 적극적으로 마음을 한곳에 모으는 효과적인 도구이다....
    25.06.17 16:56 ㅣ 현안(chanpureland)
  • 7화명상할수록 혼자 있고 싶은 마음.. 함정일까 아니면 과정일까

    좌선을 오래 하다 보면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점점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명상 수행을 오래하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힘들어지는 '착정병'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요함을 추구하고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은 수행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그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수행은 고요함을 넘어 다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함께하는 것입니다. 자비심은 함께 있을 때 드러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피하지 않고 도울 수 있을 때 수행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25.06.16 10:13 ㅣ 현안(chanpureland)
  • 6화명상 지도 10년, 그래도 여전히 조절 어려운 이 감정

    선명상이 알려주는 '마음의 불' 다스리기... 화가 올라올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선명상을 10년간 지도하며 깨달은 화 다스리기의 지혜를 나눕니다. 화는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생기는 감정으로, 단순히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알아차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화를 내면 자신이 더 큰 상처를 입고, 그동안 쌓은 평화가 무너집니다. 수행자는 화를 참되, 이는 억지로 누르는 것이 아닌 감정을 자각하고 휘둘리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화를 다스리는 것은 자신을 지키는 일이며, 안정된 중심을 세우는 훈련입니다....
    25.06.14 14:23 ㅣ 현안(chanpureland)
  • 5화여유가 있어 주는 게 아니라, 줄 때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을 때도,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종종 '줄 것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왜 내가 먼저 베풀어야 하는지' 의문을 품습니다. 하지만 주는 연습을 계속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집니다. 주는 것은 행동이 아닌 태도가 되어 결국 나를 위한 일이 됩니다. 따뜻한 눈빛, 부드러운 말 한마디와 같은 작은 실천들이 모여 좋은 관계를 만들고, 주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좋은 인연이 찾아옵니다. 지금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세요....
    25.06.11 17:43 ㅣ 현안(chanpur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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