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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골 밭이랑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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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골 밭이랑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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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골 밭이랑 산책

밭은 흙을 돋우어 작물을 심는 두둑과 물이 빠지는 고랑으로 이루어집니다. 두둑과 고랑을 합쳐서 이랑이라 부릅니다. 이랑을 잘 만들어야 작물이 잘 자랍니다. 농부는 이랑을 만들고 햇볕과 바람, 비와 함께 농작물을 키웁니다. 밭이랑을 산책하는 마음으로 유기농 농부의 하루, 다양한 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농사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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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화찾기 힘든 농촌 빈집 임대, 귀농 꿈 안 접게 하려면

    [주장] 빈집 관리 대행 서비스, 빈집 플랫폼 등... 적극적인 민관 합동 정책 고민 필요

    귀농을 희망하는 신혼부부가 농촌 빈집을 구하려 했지만 실패한 사례를 통해 농촌 빈집 문제의 실상을 조명한다. 전국 농촌에 활용 가능한 빈집이 4만8천 채나 되지만, 집주인들이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와 관리의 번거로움 등으로 임대를 꺼려 실제 임대 시장에 나온 집은 9건에 불과하다. 마을 어르신들은 젊은 부부를 환영했지만 정작 살 곳을 구하지 못해 귀농을 포기했다. 필자는 인구소멸 위기의 농촌을 살리기 위해 빈집 관리 대행 서비스, 빈집 플랫폼 등 민관 합동의 실질적인 빈집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26.03.16 09:56 ㅣ 조계환(manrak)
  • 12화무릎 편해질 즈음, 시골에서 하는 '푸드 테라피'

    동지팥죽 함께 먹으며 보내는 평화로운 연말... 새해 맞을 준비를 합니다

    22년차 유기농 농부의 시골 연말 풍경을 담은 글이다. 농촌에서는 크리스마스보다 동지를 중요하게 여기며, 마을 사람들이 함께 팥죽을 나누어 먹는다. 동지는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가 있으며, 마을 회의와 함께 가장 큰 연말 행사다. 이웃들과 팥죽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농촌의 연말 모습을 보여준다....
    25.12.22 15:25 ㅣ 조계환(manrak)
  • 11화김치에 진심인 외국인들..."김장 하러 3년 만에 한국 방문"

    직접 수확한 무와 배추로 6개국 사람들과 백화골에서 김장하던 날

    6개국 출신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백화골에서 김장을 담그는 체험을 했다. 독일,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캐나다 출신의 외국인들은 모두 김치를 좋아하는 이들로, 직접 배추를 수확하고 절이는 과정부터 속 만들기까지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김치의 깊은 맛과 다양한 활용도에 매료되었으며, 함께 일하는 공동체 활동으로서의 김장 문화에 큰 의미를 느꼈다. 해가 갈수록 세계적으로 김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25.11.10 14:47 ㅣ 조계환(manrak)
  • 10화브로콜리마저 전멸, 유기농사꾼이 이 악물고 살려낸 것

    잦은 비 소식에 매일이 희망고문... 배추 무름병과 사투를 벌인 10월

    22년차 유기농 전업농부가 올해 10월 3주간 지속된 가을 장마 속에서 배추를 살려내기 위한 사투를 기록했다. 무름병과 진딧물 피해로 배추가 시들어가는 상황에서 유기농 살균제와 방제법으로 대응했다. 화학농약과 달리 유기농 자재는 비가 오면 씻겨나가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추를 70% 정도 살려내 회원들에게 공급할 수 있었고, 이제 김장을 준비하며 내년 농사를 위한 교훈을 얻었다....
    25.10.31 16:14 ㅣ 조계환(manrak)
  • 9화입 안에서 고소함이 톡톡, 지금 제철인 들깨보숭이

    초가을 제철 풍미 가득... 바삭한 튀김, 싱싱한 샐러드 재료로 딱입니다

    들깨의 꽃송이인 들깨보숭이는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제철 음식입니다.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힐 때 수확하며, 시장에서 구할 수 없어 농촌이나 텃밭이 있는 분들만 즐길 수 있습니다. 요리법은 간단합니다. 물에 담갔다가 튀김가루나 밀가루로 반죽해 기름에 튀기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들깨는 재배법도 쉬워 누구나 키울 수 있으며, 들깨의 모든 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입니다....
    25.09.26 11:57 ㅣ 조계환(manrak)
  • 8화유기농사꾼이 빗나간 일기예보 대신 올려다 본 것

    하늘, 구름 보고 날씨 예측... 새로 심은 레몬그라스로 차 마시며 가을을 맞습니다

    22년차 유기농 전업농부가 올해 폭염과 폭우가 계속된 여름 농사 경험을 들려준다. 더위에 강한 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가 잘 자랐고, 아열대 채소인 공심채, 줄콩, 오크라, 바질은 더 잘 자랐다. 처음 시도한 레몬그라스 재배가 성공적이었으며, 8월 말에 심은 김장 배추도 잘 자라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에 새로운 작물을 심고 농사법을 바꾸며 적응하는 농부의 지혜와 농사의 재미를 전한다....
    25.09.16 11:18 ㅣ 조계환(manrak)
  • 7화유기농사꾼이 알려주는 '극악 기후' 대비 김장 배추 농사

    온도를 낮추고 병충해를 방제하는 한랭사와 유기농 자재 활용... 최악을 생각하며 최대한 노력을

    기후위기로 유기농 김장 배추 농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성공적인 재배법을 소개한다. 유기농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땅심을 살리는 방식이다. 배추 심기 전 완숙퇴비와 패화석으로 두둑을 만들고, 한랭사를 씌워 온도를 낮추며, 관수시설을 갖춰야 한다. 병충해 방제는 유기농 인증 자재를 사용하고, 10일 간격으로 방제한다. 배추는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수확하며, 묶어주지 말고 자연 상태로 키워야 한다....
    25.08.10 11:05 ㅣ 조계환(manrak)
  • 6화"한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채식에 관심 가졌으면"

    유기농장에서 만난 채식하는 유럽 청년들 이야기

    폭염 속에서 채식으로 지내는 농장 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글은, 10년 전부터 세계 자원봉사여행 사이트를 통해 만난 유럽 청년들과의 채식 경험을 공유한다. 독일의 라우라(22세), 영국의 로사(23세)와 토마스(24세), 스위스의 미리암(27세)은 각자 10대 때부터 환경 보호와 동물 생명 존중을 위해 채식을 시작했다. 이들은 채식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채소 요리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유럽에서는 채식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았으며, 한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위해 채식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25.07.15 11:05 ㅣ 조계환(manrak)
  • 5화유기 농사꾼이 제초제 없이 풀 매는 법

    채소찌꺼기로 덮으면 제일 좋지만 면적 넓다면 부직포로

    제초제의 주성분인 글리포세이트는 WHO에서 2급 발암물질로 규정된 유해 물질이다. EU 여러 국가에서는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이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저독성 농약으로 판매되고 있다. 유기농 농사에서는 비닐, 부직포, 풀이나 채소 찌꺼기로 덮는 방법, 예초기 사용 등으로 제초제 없이 풀을 관리한다. 논농사는 우렁이농법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환경과 건강을 위해 제초제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
    25.07.14 10:49 ㅣ 조계환(manrak)
  • 4화공심채, 오크라, 줄콩, 바질...22년차 농부가 추천하는 여름 채소 네 가지

    달라진 기후, 농사 지도가 바뀐다... 더 더워지는 여름에 잘 자라는 텃밭 채소들

    기후변화로 여름 날씨가 극단적으로 더워지면서 기존 여름 작물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무더위에도 잘 자라는 아열대 채소들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물이 많을수록 잘 자라는 '공심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재배가 쉽다. '줄콩'은 60cm 이상 자라며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오크라'는 끈적끈적한 성분이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독소를 제거한다. '바질'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대표적 허브다. 이러한 아열대 채소들은 모두 건강에 좋고 기르기 쉬워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텃밭 작물로 적합하다....
    25.06.19 20:05 ㅣ 조계환(manrak)
  • 3화진딧물 때문에 농약을? 확실한 퇴치법 알려드립니다

    다양한 생물이 함께 공존하는 유기농사, 천적 무당벌레 활용한 진딧불 퇴치법

    유기농 농사에서 진딧물 방제를 위해 천적인 무당벌레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 마리가 하루 최대 500마리의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는 농부의 든든한 조력자다.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로 만든 난황유를 함께 사용하면 방제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외에도 진디벌, 풀잠자리 등 다양한 생물이 농사를 돕는다. 유기농 농사는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자연의 균형을 통해 작물을 보호하는 방식이다....
    25.05.12 16:14 ㅣ 조계환(manrak)
  • 2화저는 매일 토마토 괴롭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알수록 재미있는 유기농 토마토 재배... 20년 해보니, 고난 이긴 토마토가 맛있습니다

    '죽지 않을 만큼만 토마토를 괴롭혀라', 처음 토마토 농사를 배울 때 선배들로부터 들은 말이다. 나는 33세 때 아내와 함께 귀농해서 21년째 유기농 농사를 짓는 전업 농부다(관련 기사: 어렵게 찾아온 봄...벌써 21년째 유기농사를 짓고 있네요 ht...
    25.04.28 12:04 ㅣ 조계환(manrak)
  • 1화33살 때 귀농...벌써 21년째 유기농사를 짓고 있네요

    어렵게 찾아온 봄, 한 해 농사를 다시 시작하며

    밭에 봄이 가득하다. 퇴비를 뿌리고, 두둑과 고랑, 이랑을 만든다. 유독 늦게 찾아온 봄,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며 쑥과 냉이가 올라온다. 겨울 휴가를 잘 보낸 덕에 밭 만드는 일이 기운이 난다. 파종한 어린 싹이 땅을 뚫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
    25.04.19 19:05 ㅣ 조계환(man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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