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엄마는 어릴 때 뭐 받았어?" 여전히 선명한 그날의 선물
사랑하는 존재와 공유하는 '유일한 순간'이라는 선물... 부모가 되어 알게 된 내어주는 기쁨
초등학생 딸이 "엄마는 어린이날 선물로 뭘 받았어?"라고 묻자 어린 시절 선물보다 부모님과 함께 보낸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꽃구경, 수영, 스케이트를 타러 다녔던 추억이 진정한 선물이었음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그 순간들의 밀도가 물질적 선물보다 더 값지다는 것을 깨닫고, 이제는 자신도 아이에게 '순간들'이라는 선물을 주고 있음을 느낀다. 부모로서 자신을 내어주는 일이 기쁨이 되는 순간, 그것이 진정한 부모의 마음이다....
25.05.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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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slowste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