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 떠난 유럽 여행

11월은 공식적으로 유럽여행의 비수기로 통한다. 그러나 비수기 여행은 그 나름대로 장점도 있다.관광객들이 적은 도시를 맘껏 느낄 수 있고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쉽게 들어갈 수 있으며 관람료도 싼 편이다.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를 여행하고 쓴 여행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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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최후의 날에 박제된 도시 폼페이
[비수기에 떠나는 유럽여행 8] 이탈리아 남부 투어

자유 여행의 단점은 아무래도 이동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곳을 이동하기는 힘들다 보니 주 동선에서 벗어나 있는 소도시들까지 스케줄에 담기는 좀 힘든 편이다. 이럴 때 이용하는 것이 교통편을 제공하는 현지 투어. 프랑스 파리에서...

25.03.13 11:07 ㅣ 추미전(chu815)
7화그린 사람도, 보는 사람도 목 아프게 하는 곳
[비수기에 떠난 유럽여행 7 ] 영화 < 두 교황>의 무대 바티칸 시국

"나도 영적 보청기가 필요해요. 하느님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아요." - < 두 교황> 중 교황 베네딕도 16세영화 < 두 교황 >을 처음 보았을 때 베네딕도 16세 교황이 고백하는 이 인간적인 대사가 가슴 한편을 저릿하게 파고들었다. ...

25.03.03 10:38 ㅣ 추미전(chu815)
6화유럽 저가항공의 함정, 세상에 공짜는 없다
[비수기 유럽 여행 6]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판테온과 콜로세움

유럽 여행의 낭만 중 하나는 마치 이웃 도시를 가듯 가볍게,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번 14박 15일 여정 중에도 그런 로망을 실현해 보기로 했다. 프랑스 파리의 4박 5일 짧은 일정을 뒤로하고 이탈리아로 ...

25.01.25 11:16 ㅣ 추미전(chu815)
5화클로드 모네가 29번이나 그림으로 담은 풍경
[비수기에 하는 유럽여행 5] 수심 15미터 늪지에 세운 돌섬, 몽생미셸에 가다

파리에서 머문 지 4일 차가 되자 마음만은 거의 파리지앵에 가깝게 됐다. 특히 같은 숙소에 계속 머물다 보니 파리 20구에 들지 못하는 이 한갓진 동네가 우리 동네 같은 친근함 마저 든다. 마트도 몇 번을 드나들다 보니 익숙해졌고, 작은 빵 집에...

25.01.17 16:54 ㅣ 추미전(chu815)
4화파리에서 반한, 누구나 아는 유명한 여인의 진짜 모습
[비수기에 떠나는 유럽 여행] 몽마르트르에서의 깨달음,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기

'여행은 그리움'이라는 말은 여행지에서 막 돌아왔을 때 더 실감 난다. 낯선 곳이 그리워 떠났다가 일상으로 돌아오면, 여행에서 고작 며칠 머물렀던 그 도시는 더 이상 예전의 낯선 도시가 아니다. 골목골목이 눈에 선하고 그곳에서의 추억까지 채...

24.12.29 18:11 ㅣ 추미전(chu815)
3화기차역이 미술관으로... 도시 재생의 성공사례
[비수기에 떠나는 유럽 여행] 살롱전 낙선작이 명작, 오르세의 역설

파리 '세느 강'은 그 이름만으로도 낭만적이고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어쩌면 그건 젊은 시절 해외여행이 쉽지 않던 우리 세대가 오래도록 영화에서나 문학작품 속에서만 세느 강을 접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세느강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

24.12.19 12:02 ㅣ 추미전(chu815)
2화프랑스에서 '물로 보면' 안 되는 것
[비수기에 떠나는 유럽여행] 와인보다 물이 비싸지만 매력적인 도시, 파리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야 늘 품고 살지만, 막상 떠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2주 정도 되는 시간을 일상에서 뭉텅 잘라내 오직 나를 위한 시간으로 쓰기는 적잖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그래서 마일리지를...

24.12.10 10:58 ㅣ 추미전(chu815)
1화한국 폭설 때문에 이런 일까지...밀라노에서 파리로, 다시 체코로
[ 유럽 공항 표류기] 이틀 동안 3개국 이동... 제발 비행기 뜨길 기도했던 사연

117년만의 폭설로 대한민국 전체가 혼돈의 도가니인 모양이다. 그러나 이 예기치 못한 폭설은 대한민국 안에서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쉽지 않은 유럽 여행, 하필 이맘때, 큰 맘 먹고 유럽 여행 계획을 계획하고 준비한 이들에게 117년만...

24.11.29 12:06 ㅣ 추미전(chu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