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53년 '빨갱이' 낙인... 무죄 판결 8개월 만에 떠난 아내의 한
간첩 조작 피해자 가족의 비극, 무죄 확정 후 파킨슨병으로 세상 떠난 김설형씨의 마지막 길
간첩 조작 사건으로 13년간 감옥에 갇혔던 김양진이 올해 1월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53년간 남편의 무죄를 믿고 가족을 지켜온 아내 김설형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요양원에 입소했다. 1972년 남편이 갑자기 사라진 후 세 아이를 홀로 키우며 고생한 김설형은 무죄 판결 소식에 기뻐했지만,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국가는 53년의 시간을 빼앗고 이제야 배상을 마쳤지만, 잃어버린 시간과 행복은 돌려받을 수 없었다....
25.09.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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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애(soonae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