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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뜨락생활자의 열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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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뜨락생활자의 열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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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뜨락생활자의 열두 달

은퇴 후 시골에 내려와 정원을 가꾸며 생활하는 초보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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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화주렁주렁 열린 감 덕분에 행복하지만 불안해

    이제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을 자연을 생각하다

    이 가을에 감나무 얘기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다.뒷마당엔 감나무가 세 그루 있다. 키 작은 단감 한 그루와 나이 먹은 대봉시 두 그루. 단감은 삼 년째 그럴듯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 주변 큰 나무들에 가려서인지, 아직 ...
    24.11.01 10:02 ㅣ 김은상(korjames)
  • 35화천리포수목원에서 발견한 자연의 잠재력

    우물 밖 개구리의 수목원 탐방기

    가끔 우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 잔디밭과 꽃밭, 텃밭을 매일 오가다 보면 마당이 우물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맴돌다 보면 시야가 좁아진다. 호기심도 줄고 변화에 둔감해진다. 그럴 땐 더 넓은 우물을 찾아간다. 아는 식물을 ...
    24.10.30 10:01 ㅣ 김은상(korjames)
  • 34화시골 사람의 1박 2일 서울 상경기

    모처럼 고향 나들이. 도시로 향하는 어깨가 무겁다. 배낭 가득 알밤을 채웠다. 기분 좋은 무게감엔 나누어 먹을 기쁨이 얹혀 있다. 찌고 삶고 껍질을 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런 것까지 맛으로 치는 사람들이 세상엔 많이 있다.차편은 하...
    24.10.15 08:10 ㅣ 김은상(korjames)
  • 33화 이제야 실감한다, 땅바닥 깔린 보물을 줍는 기분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이 기분... 사흘 내내 밤송이 깐 이야기

    삼 년 전 초여름, 시골집을 샀을 땐 어떤 나무들이 자라는지 잘 몰랐다. 가짓수도 많고 처음 보는 나무도 많은 데다가 뜰이 앞뒤로 나뉘어 있어서 금방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주말에 내려와 잔디마당과 꽃밭, 텃밭을 오가다 보면 이틀이 휙 하고 ...
    24.10.04 17:41 ㅣ 김은상(korjames)
  • 32화그야말로 느닷없이 가을이 왔다... 정말?

    기후 우울증이 가져온 불안신경증... 대가는 다 치른 것일까?

    해마다 그래왔듯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그악스러운 폭염이 쉽게 자리를 내줄리 없었고, 결국 질긴 더위를 끊어낸 건 태풍에 얹혀온 폭우였다. 하루를 낮과 밤이 공평하게 나누어 가진 날, 여름이 물러남을 피부가 먼저 알아챘다. 밤새 바람이 어...
    24.09.24 14:14 ㅣ 김은상(korjames)
  • 31화내 주변 벌레들, 이 글 읽으면 다시 보게 될 걸요

    시골살이 하며 만난 많은 벌레들... 벌레 좋아하는 어른, 그게 접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꾸물거리며 지나 간다. 최장 기간 열대야, 쏟아지는 폭염경보, 그런 여름도 조금씩 식어간다. 한 뼘씩 여름이 물러나고 있음을 느낀다. 아주 미세하지만 풀이 자라는 속도, 볕의 따가운 정도가 다르다. 여름의 뒷문이 열렸다.좋...
    24.09.03 16:59 ㅣ 김은상(korjames)
  • 30화폭염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있다

    달궈진 대지를 체감하고서야 각성... 시골살이 자체가 제로웨이스트

    '무자비한 여름 태양 아래, 시민과 나무들 모두 시든다', '나무들은 갈라지고 있다', '지친 몸은 생물다양성의 붕괴로 벌레와 말벌 떼 때문에 고통받고, 번개와 요란한 천둥이 두려워 휴식을 찾지 못한다.' '사계 2050' 중 챗GPT-4의 '여름' 소네트...
    24.08.15 17:46 ㅣ 김은상(korjames)
  • 29화예순 넘은 아재가 살림을 하고 있어요

    집안일은 '좀 더 나은 나'로 변화시키는 힘, 이제야 깨닫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돈하고 모든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를 시킨 후 씻고 벗어 놓은 빨래를 세탁기에 넣자마자 간단한 아침을 준비해서 먹는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한 다음 설거지하고 빨래를 가져다 널고 난 후 잠시 쉬었다가 점심밥을 ...
    24.08.10 18:22 ㅣ 김은상(korjames)
  • 28화긴 장마, 날씨가 정해주는 하루하루

    전원생활은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는 일

    비가 새네요. 틈을 막았다고 자신했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하긴 극한호우에 멀쩡한 게 더 이상하겠죠. 장마가 지나면 선룸 차양을 다시 손봐야겠습니다. 오래된 집은 손이 많이 가요. 사람도 마찬가지잖아요? 스스로 돌볼 수 있을 때가 좋은 거죠....
    24.07.22 15:48 ㅣ 김은상(korjames)
  • 27화장마, 예년과 같을 거란 착각은 접어 두자

    어쩌다 고단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모두 안녕 하시길

    가뜩이나 게으른 놈, 눈치 안 보고 놀기 좋은 날씨려니 했다. 소파에 드러누워 영화 한 편을 보아도 좋고, 점찍어 둔 책 한 권을 설렁설렁 넘기기에도 좋았다. 비에 어울리는 음악은 손꼽을 필요도 없었다. 빗소리도 음악이니까. 빗속에도...
    24.07.10 16:05 ㅣ 김은상(korjames)
  • 26화얼룩 고양이와 새끼들, 그 짧은 만남

    낯선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건 지난 5월 어느 날이었다. 순한 눈빛이었다. 흰 털 바탕에 연갈색 털이 어울렸고, 작고 앳된 얼굴에 몸매는 날렵했다. 맑은 햇볕 아래 휜 털이 깨끗했다. 길바닥을 굴러도 자기 몸 관리를 할 줄 아는 놈이지 싶었다. ...
    24.07.04 09:57 ㅣ 김은상(korjames)
  • 25화제철 열매로 넉넉한 계절인데 걱정스럽다

    유월은 하루하루가 선물이었다. 덕분에 살림이 폈다. 흰 밥 위 연둣빛 완두, 매 끼니 다채로운 쌈채소, 다양한 메뉴를 조리할 수 있게 해 준 채소와 가미 없이 황홀한 맛을 보여준 과일들... 모든 것이 흙에서 왔다. 보리수. 석가모니의 ...
    24.07.01 09:08 ㅣ 김은상(korjames)
  • 24화'사서 고생'의 결정체, 내 손 굳은살을 사랑한다

    텃밭엔 급한 사정이 없다... 만족스러운 삶의 속도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돌연히 의욕 넘치는 날이 있다. 혼자 있어서 참견하고 간섭하는 사람이 없다는 게 이럴 땐 화근일 수도 있다. 전부터 주방 문 색깔이 칙칙해 보였는데 갑자기 바꾸고픈 충동이 일었다. 이런 심정에 맞장구치듯 창고에 쓰고 남은 흰색 페인트가 떠올...
    24.06.17 09:22 ㅣ 김은상(korjames)
  • 23화노후에 살 만한 곳, '욜드'는 이런 고민을 합니다

    대부분 '살던 곳에서 살고 싶다'지만 희망사항이 될 가능성 높아

    나는 올해로 만 나이 61세이다. 직장에서 은퇴한 후, 나는 새로운 삶을 살아 보자고 마음먹었다. 평생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고 믿었지만 아무리 애써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아 슬펐다. 때론 스스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
    24.06.09 19:10 ㅣ 김은상(korjames)
  • 22화몰랐던 풀꽃들에게 전하는 고마움

    이름을 불러줄 수 있어 다행이야

    예초기(刈草機)는 이름부터 사납다. 예(刈)에는 乂(벨 예)와 刀(칼 도)가 붙어있다. 예전 이맘 때라면 기계를 둘러메고 뒤꼍에 풀바람을 일으켰을 것이다. 인간의 성정이 원래 그러한지 잡초를 뽑으면 뿌리 끝까지 쑤욱 빼내고 싶고, 칼을 들면 자...
    24.05.19 19:36 ㅣ 김은상(korjames)
  • 21화마당의 변신... 자랑하고 싶은 아웃테리어

    힘들지만 힘이 되는 마당 정리

    시작은 얻어 온 화분을 본 날이었다. 처음 봤을 때 무지의 검정 색깔 하며, 꾸밈없이 무뚝뚝한 모습이 거슬렸다. 꽃을 키우기엔 크기와 깊이도 지나치게 훤칠했다. 마당에 늘어놓아 보니 마치 분리수거함 같아 더 신경 쓰였다. 그 후로 쟤네들을 어...
    24.04.30 17:36 ㅣ 김은상(korjames)
  • 20화어느덧 텃밭이 꽉 찼다... 이웃과 나누는 봄

    뜰이 있어 봄을 나눌 수 있다... 숨을 들이마시는 나날

    "에고, 허리야." 윗집에서 들리는 소리, 뒤늦게 텃밭을 뒤집느라 부산한가보다.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가 되어서야 게으름의 베개를 치웠구나 싶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알리는 시기니 아주 늦은 것도 아니다. 어차피 혼자 먹을 만큼 가꾸는 ...
    24.04.21 19:41 ㅣ 김은상(korjames)
  • 19화마당 있는 집에 살다 보면 일어나는 일들

    믿고 기다려 주는 마음을 배운다

    이런! 밤새 원치 않는 꽃이 피었다. 동네 개와 고양이가 잔디마당에 똥을 질러놓고 간 것이다. 지나던 앞집 아주머니가 멀뚱히 선 내게 안부를 묻는다. "개똥 때문에 안 되겠어요. 저녁엔 대문을 닫아야지." 슬쩍 하소연해 본다. "그러게... 돌아다...
    24.04.11 15:34 ㅣ 김은상(kor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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