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화그의 소름 돋는 유언... "강은 멈추면 죽어요"
[세종보 천막농성 1년] 세종보 완공 13년, 죽은 강과 산 강의 교훈... 강은 길을 잃지 않는다
세종보 천막농성 1주년을 맞아 보 건설 전후 생태계 변화를 추적했다. 세종보 상류 선착장을 운영하던 고 김영준씨는 간암으로 사망하기 전 '피부 발진, 고름, 구토' 등 강의 오염을 증언했다. 보 건설 후 녹조, 큰빗이끼벌레, 실지렁이 등이 창궐했으나, 2017년 수문 개방 후 생태계가 회복되어 새뱀재첩과 멸종위기종 흰목물떼새알이 발견됐다. 환경부의 재가동 계획에 맞서 보철거시민행동은 1년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5.05.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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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minif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