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의 우리 강 이야기

342화야생의 땅 달성습지를 파괴하지 않고도 관광교량 건설할 수 있다

겨울 달성습지 돌아보니... 큰고니와 큰기러기 도래해, 이곳은 야생의 땅

7일 대구시가 금호강 르네상스 '삽질'을 강행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해 현장 농성에 돌입해 중단된 공사는(관련 기사: 금호강 르네상스 공사 시작... 환경단체 현장 농성 돌입 https://omn.kr/2c4ru) 다음날에도 중단된 채 그대로였다. 기온이...

25.02.08 16:38 ㅣ 정수근(grreview30)

341화금호강 르네상스 공사 시작... 환경단체 현장 농성 돌입

'금호강 공대위' 공사 현장서 기자회견 벌이고 현장 농성에 돌입해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약 사항이었던 금호강 르네상스 개발사업의 선도사업 중 하나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이 실질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이른바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이란 이름으로 디아크 앞에 화려한 관광용 교량공사를 ...

25.02.07 16:07 ㅣ 정수근(grreview30)

340화"팔거천 사고, 보 때문" 지적... 북구청 "안전 조치 충분, 가동보 유지"

환경단체 등 비판 성명... 대구 북구청 "보 운영 중단하거나 철거할 계획은 없다"

지난 1월 발생한 팔거천 아동 사망 사고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북구청의 무리한 보 공사가 원인"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북구청은 "팔거천에 대한 안전 조치는 충분히 했으며, 가동보는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누...

25.02.05 09:40 ㅣ 정수근(grreview30)

339화팔거천 아동 익사 사고... 시민단체 "북구청의 무리한 보 공사가 원인" 주장

지역 환경단체 등 4일 성명 발표... "원래 수심 얕은 곳, 보가 들어선 이후 이곳의 평균 수심 1미터 훌쩍 넘어"

지난 1월 23일 오후 팔거천에서는 비극적 사고가 일어났다. 한 초등학교 아이가 팔거천의 깨진 얼음구덩이에 빠져 목숨을 잃은 것이다. 그런데 이 비극적 사고를 두고 "무리한 보 공사라는 전시행정이 빚은 참극"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

25.02.04 10:54 ㅣ 정수근(grreview30)

338화"사람 콧속 녹조 독소 검출 첫 확인... 이건 '녹조 사회재난'"

낙동강네트워크 등 기자회견... "국민 콧속에서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경악할 정도의 충격적 결과다. 우리 국민 콧속에서 대표적 녹조(유해 남세균)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검출됐다. 이는 강에서 창궐한 녹조 독소가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으로 확산하면서 호흡기 등을 통해 인체에 ...

25.02.03 13:24 ㅣ 정수근(grreview30)

337화팔현습지 생명들과 만남...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2025년 첫 금호강 '펼현습지 생명평화미사' 열려

"금호강은 찬미의 강이다. 찬미의 강은 흘러야 한다!"금호강 팔현습지 하식애 앞이 조용히 울렸다.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나지막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들에 의해서. 지난해 1월부터 이곳에서 열려왔던 팔현습지 생명평...

25.01.27 14:29 ㅣ 정수근(grreview30)

336화"우와" 소리 절로 나온, 낙동강의 귀한 손님들

[탐조기행] 구미 지산샛강에서부터 의성 재두루미 도래지까지... 겨울진객 찾아서

"야, 저기 재두루미다. 정말 이런 곳을 어떻게 찾았을까? 용케도 이런 곳을 찾아 잘 쉬고 있네. 참 너무 감사한 일이다."지난 23일 낙동강 상류서 만난, 대구환경운동연합의 오래된 회원이자 10여 년 전 고향 의성으로 귀농한 이석...

25.01.25 17:04 ㅣ 정수근(grreview30)

335화법정보호종 20종 사는 팔현습지, 보호지역으로 보전해야

'금호강 고모지구 하천정비사업' 전문가 생태 자문회의 열려

대구시 수성구 금호강 팔현습지를 둘러싼 개발 압력이 드세다. 팔현습지는 대구의 3대 습지 중 인간의 삶터와 가장 가까운 도시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 곳이다.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거의 야생에 가까운 모습이었으나...

25.01.18 15:25 ㅣ 정수근(grreview30)

334화샛강 큰고니 또 사망... 근본적 조치 시급

구미 지산샛강 큰고니 사망사고 계속 이어져 빠른 조치 시급... 구미시 긴급 논의 중

구미 지산샛강에서 큰고니 폐사체가 또 발생했다.지산샛강 아랫강 섬 주변에서 폐사체 한 개체가 발견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20분경 지산샛강의 아랫강 섬 바로 옆에서 발견되었다"면서 "외상은 없었는데 목이 휘어 있었...

25.01.17 16:24 ㅣ 정수근(grreview30)

333화구미 지산샛강 큰고니 죽음 관심에... 구미시 "논의하겠다"

큰고니들 교란 요소 줄이는 조치 필요 ... 구미시 "전선 지중화는 한전과 협의 진행"

구미 지산샛강 큰고니의 죽음과 그 원인을 분석한 <오마이뉴스> 보도에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해서 12일 첫 보도(구미 지산샛강에서 벌어진 '큰고니 죽음'의 진실 )에는 18개의 댓글이 달렸고, 어제 16일자 추가보도(석...

25.01.17 11:17 ㅣ 정수근(grreview30)

332화석양에 물든 큰고니들, 그러나 불안한 이유

전깃줄에 둘러싸인 구미 지산샛강... 큰고니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지난 14일 늦은 오후 구미 지산샛강을 다시 찾았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면서 샛강에는 석양이 물들고 있었다. 석양빛으로 물든 구미 지산샛강은 참 아름다웠다. 그런데 그 석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존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큰...

25.01.16 09:43 ㅣ 정수근(grreview30)

331화구미 지산샛강에서 벌어진 '큰고니 죽음'의 진실

큰고니 집단 서식처 구미 지산샛강 '전깃줄 비극'... 근본적인 개선 이뤄져야

경북 구미 지산샛강은 현재 겨울철새인 큰고니들의 천국이다. 이곳은 겨울을 나기 위해서 시베리아 등지에서 날아와 낙동강을 찾은 큰고니 500~600마리가 먹이활동을 위해 찾는 작은 습지다.매일 이곳은 수백 마리의 큰고들이 특유...

25.01.12 18:34 ㅣ 정수근(grreview30)

330화왕버들 100그루 벌목에 동화천 물길까지 마음대로... 대구 동구청 왜 이러나?

하천정비사업하면서 물길 바꿔... 동구청 "산지 침식 우려 때문에"

지난 2024년 9월 말 대구 동구청이 동화천 하천정비사업을 강행하면서 아름드리 왕버들 100여 그루를 벌목한 사태로 크게 논란이 된 가운데(관련 기사 : 원시 자연성 살아있는 곳 싹쓸이 벌목한 대구 동구청), 이번에는 벌목한 구간에 준설...

25.01.07 12:01 ㅣ 정수근(grreview30)

329화똥 전문가들, 팔현습지 '야생'을 추적하다

추적자학교 하정옥 대표와 회원들, 팔현습지 찾아 현장조사 벌이다

야생동물들의 흔적을 찾는 이들이 있다. 야생동물들의 똥을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 모시는 이들, 야생동물을 찾아 한겨울에도 야영을 마다하지 않는 이들. 바로 '추적자학교' 사람들 이야기다. 추적자학교를 이끌고 있는 하정옥 대표(닉네임 ...

24.12.31 15:38 ㅣ 정수근(grreview30)

328화올해 팔현습지 마지막 미사... 그 간절함에 기러기떼도 축복했다

생명의 편에 선 이들이 간절한 기도 행동,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

12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인 지난 28일 매달 넷째 주 토요일마다 봉헌되는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의 2024년 마지막 미사가 봉헌됐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임성호 신부의 주례로 교구 소속 성당 신자들과 '금호강 난개발 저지...

24.12.30 10:22 ㅣ 정수근(grreview30)

327화화려한 야경, 금호강에선 안 됩니다

홍준표 시장의 양심에 호소한다... 금호강만큼은 되살려 놓기를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으로 들어가려는 24일 일몰 무렵 달성습지에 서 있는 디아크를 찾았다. 유난히 강바람이 강한 이곳이지만 이날은 바람 한 점 없었다. 사람도 드물어 청명한 공기와 함께 고요한 평화가 그곳에 있었다.바람이 없어 바...

24.12.25 14:50 ㅣ 정수근(grreview30)

326화원시자연의 보고, 우포늪이 깨어난다... 우포에 보는 팔현습지

새벽 우포 기행,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야생의 땅 우포에 들다

지난 21일 새벽 찾은 우포늪. 여명이 밝기 전 새벽 우포는 벌써부터 소란했다. 기러기와 고니 등 각종 새들의 울음소리가 어둠을 뚫고 날아왔기 때문이다. 캄캄한 새벽이라 시야엔 아주 가까운 나무만 보일 뿐 칡흑 같은 어둠 속을 새들의 ...

24.12.22 15:46 ㅣ 정수근(grreview30)

325화금호강 동변지구는 지금 큰고니의 나라... 환경부에게 바랍니다

금호강을 찾은 멸종위기종 큰고니들... 보행길 낸다면, 자연과의 공존 모색해야

1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금호강 동변지구(대구 북구 동변동과 팔달동 사이)에는 금호강을 찾는 겨울철새로 유명한 큰고니가 100여 개체나 도래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청둥오리와 홍머리오리, 비오리 등도 많은 개체가 찾아와 그들...

24.12.18 10:47 ㅣ 정수근(grreview30)

패밀리사이트

공유하기

정수근의 우리 강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