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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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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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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2021년 가을과 2022년 겨울, 녹색연합은 제주 연안 조간대 전체(2021년 200곳, 2022년 40곳)를 직접 조사하였다. 해조류가 사라지고 석회조류가 하얗게 암반을 뒤덮는 ‘갯녹음’ 현상 때문이었다. 제주도 97개 해안마을 전체 갯바위가 갯녹음으로 뒤덮여 있었다. 톳, 모자반, 감태 등 해조류 바다숲은 어디로 갔을까. 제주바다의 물빠진 조간대는 ‘하얀 바위’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 올해 1월, 제주 언론은 ‘지하수의 경고’를 방송하였다. 기후변화만이 아니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선언 이후, 각종 육상오염원이 지하수를 통해 제주 연안으로 용출되면서 나타나는 바다 오염이 확인되었다. “제주바다는 애초,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바뀌었고 무엇 때문일까. 제주바다의 ‘원형’과 ‘지금’을 알고 싶었다. 제주 생활사 연구자, 조간대 조수웅덩이 다큐 감독, 해조류와 산호 전문가, 제주바다 다이빙 마스터, 미세플라스틱 아티스트, 제주바다를 탐색하는 환경운동가를 만났다. 누군가는 제주바다에서 빛단풍돌산호와 아열대 물고기의 확산을 추적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남방큰돌고래와 상괭이를 기록하고 있었다. 범섬이 보이는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마을 출신의 선장도 만났다. ‘기후변화와 육상오염원’. 이 두 가지를 빼고는 제주바다의 오염을 설명할 길이 없다. 제주섬의 육지와 지하수와 바다가 연쇄적으로 벼랑 끝 위기 상황에 몰려 있었다. 녹색연합은 제주바다 10명의 증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10명의 이야기는 조각 모음으로 완성되어 제주바다를 오롯이 보여주리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2030년, 2050년 제주바다의 내일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바라는 바가 한 가지 있다. 제주바다가 제주바다의 모습대로 존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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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녹색연합 (greenkorea)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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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화"지금 제주바다는 '혁명적' 변화를 겪고 있어요"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⑩] 신수연 녹색연합 해양생태팀장

    "호흡기를 물고 풍덩, 곧 바다에 뛰어듭니다. 가슴이 뛰고 호흡이 가빠집니다. 수면에서 호흡을 고릅니다. 몸이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곧 다른 세계로 진입합니다."녹색연합 해양생태팀 신수연 팀장은 첫 다이빙의 순간을 담담하게 말했다. 무...
    22.08.20 11:18 ㅣ 윤상훈(greenkorea)
  • 9화낚싯줄에 엉킨 돌고래 구조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⑨] '돌핀맨' 이정준 다큐멘터리 감독

    제주 해안가를 걷다 수면 위로 솟구쳐오르는 남방큰돌고래 무리를 마주치면 마음이 벅차오른다. 그물에 포획돼 공연 업체에서 돌고래쇼를 하다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지고, 결국 극적으로 김녕 바다에 방류된 제돌이가 떠오르기도 한다. ...
    22.08.14 11:09 ㅣ 신수연(greenkorea)
  • 8화"제주바다는 생태적 회복력을 '완전히' 상실했어요"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⑧] 고준철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연구원

    '생태적 임계점'을 넘어선 제주바다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준철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연구원은 오늘도 어선 선장과 통화해 조사 날짜를 잡고, 그물을 걷어올려 물고기 변화를 관찰하고, 수중카메라와 줄자로 아열대 산호를 찍고 크...
    22.05.15 11:11 ㅣ 윤상훈(greenkorea)
  • 7화"보이지 않는 산호를 사랑하게 하고 싶었어요"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⑦] 함덕 바다를 기어 다니는 생태 예술가 정은혜 작가

    기후위기와 코로나 시대에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제주 해안가 모래밭을 기어 다니며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주워 만다라(자연의 순환을 나타내는 원형의 이미지)로 배치하고, 완성되면 해체하는 이가 있다.사람들과 함께 바닷속 산호를 ...
    22.05.01 11:21 ㅣ 신수연(greenkorea)
  • 6화"제주바다에는 아름다운 산호가 살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⑥] 황성진 우석대학교 생명과학과 조교수

    황성진 우석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는 한국 산호 연구자 중에서 맨 앞에 있다. 한반도 동서남해안의 거문도, 백도, 가거도, 독도, 제주도 가릴 것 없이 산호가 있는 곳에 황 교수가 있다. 제주바다 조사 다이빙은 대학원생이던 2003년부터 시작...
    22.04.18 06:05 ㅣ 윤상훈(greenkorea)
  • 5화"어류도감이 올해 목표... '물고기 학교' 만들고 싶어"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⑤] 물고기 기록하는 '시민과학자' 김상길 굿다이버 대표

    문섬과 범섬이 가깝게 내려다보이는 제주도 서귀포 신시가지 고근산 아래. 웻슈트를 입은 스쿠버 다이버가 부력조절기와 공기통을 메고 잠수용 핀을 들고 바닷속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한쪽에는 연산호와 물고기 사이를 유영하는...
    22.04.11 06:03 ㅣ 윤상훈(greenkorea)
  • 4화바다와 육지 사이, '이곳'에 감춰진 놀라운 세상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④] 임형묵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

    화산섬인 제주에는 파도에 잠겼다가 드러난 갯바위 사이에 웅덩이가 참 많다. 대개는 이 바닷물 웅덩이를 지나 저 멀리 수평선과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는데, 카메라를 들고 가만히 엎드려 웅덩이 속을 들여다보는 사람이 있다. 뷰파인더...
    22.04.07 06:04 ㅣ 신수연(greenkorea)
  • 3화"바다가 사라지면, 결국 인간은 멸종 위기에 들어설 겁니다"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③] 고광민 서민 생활사 연구자

    고광민 서민 생활사 연구자가 쓴 <제주 생활사>(한그루, 2016)에는 "OOO씨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OOO씨'는 제주 생활사의 주체임과 동시에 그에게 제주 생활사를 가르쳐준 '스승들'이다. '국가'와 '국사'는 있...
    22.04.03 11:17 ㅣ 윤상훈(greenkorea)
  • 2화마라도 미역 실종 사건... "이번 겨울 딱 1개체 봤다"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②]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강정찬 박사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미역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징후는 있었다. 8월 평균수온이 2018년 24.89℃, 2019년 25.38℃, 2020년 26.14℃, 2021년 27.87℃로 최근 4년 만에 3℃가 올랐다. 미역 포자는 25℃ 이상의 수온이 5일 정도 ...
    22.03.31 15:07 ㅣ 신주희(greenkorea)
  • 1화범섬과 바닷속 산호정원을 가장 잘 아는 '바다 길잡이'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바다 인터뷰 ①] 강용옥 서귀포 법환 해조호 선장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의 미역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징후는 있었다. 8월 평균 수온이 2018년 24.89℃, 2019년 25.38℃, 2020년 26.14℃, 2021년 27.87℃로 최근 5년 사이 매년 1℃ 가량 상승했다. 미역 포자는 25℃ 이...
    22.03.29 12:52 ㅣ 윤상훈(gree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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