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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귀향살이, 2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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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귀향살이, 2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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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귀향살이, 2년차입니다

제주로 귀향해서 어머니와 함께 하는 1년차의 일상을 연재하였다. 이어서 2년차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연재를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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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화 드디어 넉 달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다

    아파도 늙어도 존엄하고 평등한 우리네 삶

    한방병원에서 퇴원하라는 얘기를 들은 다음날, 불안하고 급한 마음에 맞은 편 침대까지 보행기를 짚고 걸어보려 했다. 급한 마음과 달리 다리가 버텨주질 못했다. 제자리 걷기와 한두 걸음 옮기기 정도밖에는 아직 할 수가 없었다. 한 열흘 정도를 ...
    22.11.28 08:49 ㅣ 이진순(whynotjs)
  • 10화 일어서기 연습 12일째 되던 날, 퇴원하라고요?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입원 병원을 찾기까지... 병원 난민으로 지낸 시간들

    하루하루 조금씩 몸의 움직임이 달라져갔다. 침대에서도 예전에는 거의 차렷 자세로 누워 잤는데, 이제 옆으로도 살짝 돌아누울 수 있게 되었다. 옆으로 누웠더니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듯이 너무 포근하고 편안했다. 옆으로 눕는 게 이렇...
    22.10.27 08:02 ㅣ 이진순(whynotjs)
  • 9화 냉정한 사회에서 따뜻하게 살아남기

    휠체어에 앉아 장애인 시위 소식을 듣다

    6월 15일, 걷기 연습을 시작하라는 말을 의사에게서 들을 수 있을지 긴장하는 마음으로 앰뷸런스를 타고 수술 병원을 향했다. 의사는 마치 예수처럼 "일어나 걸으라"는 말을 나에게 해주었다.기쁜 마음으로 돌아와서 신발을 신으려니 발의 감각...
    22.10.14 09:12 ㅣ 이진순(whynotjs)
  • 8화 오늘을 뿌듯하게 살아가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통증, 어지러움 중에 만난 삶의 이야기

    한방병원의 좋은 환경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병원을 옮기고 이틀째 되던 날, 갑자기 누가 만지기만 해도 발목이 아파왔다. 또 며칠 후에는 엄지 발가락과 발바닥 앞부분이 전기 통하듯 찌릿하기 시작했다.나중에 ...
    22.09.28 08:53 ㅣ 이진순(whynotjs)
  • 7화 머리를 밀고, 두 번째 병원살이를 시작했다

    종합병원에서 한방병원으로... 이제 일어서는 연습을 시작할까

    수술한 지 열흘 정도 지나자 안 아픈 한에서 30도쯤 침대를 세워도 된다는 의사의 말이 떨어졌다. 설렜다. 침대를 조금 세우니 주로 천정만 바라보던 눈에 건너편 침대가 들어왔다. 그리고, 가슴에 그릇을 놓고 20여 일 만에 스스로 숟가락을 들고 ...
    22.09.24 19:11 ㅣ 이진순(whynotjs)
  • 6화 병원에서 4개월... 이분 덕에 퇴원했습니다

    교통사고 후 간병사님을 만난 덕분에 이렇게 살고 있어요

    넉 달이 조금 넘는 병원 생활을 끝내고 집으로 온 지도 보름이 넘어섰다. 내 집인데도 처음엔 낯설게 느껴졌던 공간이 그새 많이 익숙해졌다.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나면, 그동안 쌓아온 공든 치료의 탑이 무너질 수 있어서 불안한 마음...
    22.09.11 12:33 ㅣ 이진순(whynotjs)
  • 5화 교통사고로 입원했지만... 간혹 기쁜 날도 있습니다

    환자가 병원 침대에서 맛보는 삶의 희로애락

    [이전 기사] 트럭이 나를 치었다, 내 일상이 부서졌다 http://omn.kr/1z8y5 사고가 난 곳 바로 건너편에는 119센터가 있었다. 그곳 근무자들이 나를 응급차량으로 이송했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제주권역외상센터인 한라병...
    22.07.26 15:08 ㅣ 이진순(whynotjs)
  • 4화 트럭이 나를 치었다, 내 일상이 부서졌다

    제주살이 2년차에 교통 사고... 입원 50일, 컴퓨터 자판을 두드릴 수 있기까지

    지난 4월 14일 비 소식이 있던 날, 바깥을 살폈더니 자전거로 금방 도서관에 다녀오기엔 무리가 없어 보였다. 반납할 책을 챙기고 자전거를 탔다. 그동안 자전거 실력도 많이 늘었고, 길이 익숙해지기도 했다.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멀지 않...
    22.06.06 14:51 ㅣ 이진순(whynotjs)
  • 3화 해산물 가득한 한 상... 내년에도 이 밥상 볼 수 있을까

    곧 방류될 후쿠시마 오염수... 이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려면

    제주에 살다 보니 지리산에 살 때보다 확실히 밥상이 바다스러워졌다. 얼마 전에는 전복밥, 파래무침, 톳장아찌 등으로 소박한 바다의 맛을 즐겼다. 파래무침은 서울에 살 때 한동안 자주 해 먹던 반찬이었는데, 오랫동안 거의 잊고 있었다. 새콤달...
    22.04.06 09:48 ㅣ 이진순(whynotjs)
  • 2화 부담과 책임보다는, 노래와 여유로 더 풍성한 가족모임

    거룩하고 아름답게 한 해를 살아보렵니다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기타와 플루트 연주 소리, 우리들의 노랫소리로 집안이 가득하다. 연습 없는 즉석 노래라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음엔 미리 연습해서 더 잘해보자며 최선을 다해 노래한다. ...
    22.02.07 09:56 ㅣ 이진순(whynotjs)
  • 1화 조금은 어설프고, 조금은 익숙한 제주살이 2년차

    아주 느리지만 꾸준하게 제주와 친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2020년 11월 19일부터 1월까지 '두 여자가 다시, 같이 삽니다'라는 제목으로 15개의 글을 연재하였다. 30년 넘는 육지생활, 15년 가까운 지리산 생활을 정리하고 어머니와 함께 하는 삶을 위해 물 건너 이사를 했던 시기에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22.02.06 15:39 ㅣ 이진순(whyno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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