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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옥이네는 자치와 자급, 생태를 기본 가치로 삼아 지역의 공동체와 문화, 역사, 사람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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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2화 전교에 한두 명이던 아토피가… 건강 위해 그 교사가 시작한 '혁명'

    [인터뷰] 옥천 군남초 이향자 보건교사 "먹을거리가 내 삶을 바꿨죠"

    옥천 군남초 보건교사 이향자(56) 씨는 27년간 근무하며 아토피 학생 증가 등 건강 변화를 목격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환경과 먹을거리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2022년부터 채식을 시작했고, 신활력플러스 식농교육 프로그램 참여 후 비건채식동아리를 결성했다. 현재 40여 명 회원과 함께 채식 실천을 공유하며, 생태미각사회적협동조합 구성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학교에서는 채식 요리교실과 아토피 완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26.03.29 11:51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91화 어르신 끼니 챙기고, 일자리 만들고, 지역 농산물 소비... 밥은 정치다

    먹거리 기본권 실현 위한 옥천 등 지역의 움직임... 노인 건강-사회적 관계-지역경제 연결로

    옥천군이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5개 면에서 운영 중인 공동체 식당이 예산 부담을 이유로 지속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옥천군 먹거리 취약계층은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며, 특히 홀몸노인 5명 중 4명이 만성질환을 앓으면서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공동체 식당은 먹거리 기본권 실현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갖지만 전면 시행에 연 20억원이 필요해 지자체가 망설이고 있다. 경로당 급식 관련 법적 근거는 마련됐으나 옥천은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청양·제천 등은 이미 시행 중이다. 먹거리기본법 제정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되며 국가 차원의 통합 정책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26.03.22 11:23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90화 세 명의 여성 손에서 탄생하는 마을 반찬 320인분

    공동체식당의 핵심은 '사람' '공공성'… "행정의 의지가 중요하다"

    옥천 안남면 공동체식당 활동가 조인호·유은미·임진숙 씨가 주 2회 21개 마을에 320여 인분의 반찬을 배달하며 먹거리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1년간 운영해온 공동체식당은 고령화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마을 주민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반찬 배달을 통해 주민 건강을 살피며 서로 돌보는 공동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상반기 종료를 앞두고 예산 부족, 로컬푸드 차액 지원 필요성, 활동가 인력난 등의 과제를 안고 있어 지속 가능한 먹거리 돌봄 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03.21 11:55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89화 '밥 먹었냐'... 농촌에선 이 질문의 의미가 다른 거 아세요?

    밥상으로 묻는 안부, 공동체 돌봄의 시작... 안남면 공동체식당에 가다

    옥천군 안남면에서 일주일에 두 번 21개 마을에 반찬을 배달하는 공동체식당이 1년간 운영되며 마을 공동체 문화를 되살렸다. 안남두레상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 사업으로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서 주민들이 다시 모여 함께 식사하며 서로의 건강을 살피는 돌봄 문화가 자리잡았다. 조인호·유은미·임진숙 세 활동가가 320여 인분의 반찬을 조리해 배달하며, 특히 주민 수가 적고 고령화가 심한 마을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사업 종료를 앞두고 예산 마련이 불투명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26.03.21 11:43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88화 끼니 걱정 하지 마세요, 어르신들 다같이 모여 밥 먹는 마을

    청소년 저녁 걱정에서 시작된 '공동체식당' 움직임, 청산면 31개 경로당으로 퍼져나가다

    충북 옥천 청산면 청산별곡에서 운영되는 공동체식당이 매주 목요일 31개 경로당에 310인분의 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청청아카데미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 식당은 2023년 청소년 건강식 제공으로 시작해 2024년부터 어르신 급식으로 확장됐다. 김숙희 조리반장과 이영심, 전명숙 씨가 매주 수요일 오후부터 다음날 배달할 반찬을 준비한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혼자 먹는 것보다 함께 먹으니 밥맛도 나고 외롭지 않다"며 감사를 전한다. 옥천군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운영되는 이 식당은 올해 상반기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어 지속가능성이 과제로 남아있다....
    26.03.18 17:00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87화 겉은 평범한데... 이 트럭만 오면 사람들 바글바글 모여드는 이유

    읍내 나가기 어려운 주민들 위해 도입된 영동군 '찾아가는 행복장터'... "수익사업 아니지만 꼭 필요"

    옥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앞두고 면 지역 사용처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동군의 '찾아가는 행복장터'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 11월부터 2주에 한 번씩 32개 마을을 방문하는 이동형 마트를 운영 중이며, 고령화 마을 주민들의 신선식품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옥천군도 올해 청산농협과 협력해 4개 면에 이동형 장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26.03.10 16:56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86화 "돈은 죄다 농사에 썼는데, 이것 덕분에 1년에 두 번 파마해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농민수당에서 찾는 '농어촌 기본소득' 과제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을 앞두고 기존 지원정책인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2012년~)와 농민수당(2022년~)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했다. 38년 경력의 포도농민 이용윤과 60년 경력의 쌀농민 육정숙은 지원금이 농사와 생활에 최소한의 보탬이 되지만, 농민수당의 하반기 지급으로 봄 농사철 활용이 어렵고,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는 마을 내 소비처 부족과 병원 이용 제한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26.03.09 20:20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85화 농촌 사는 청소년들에게 돈을 줬더니, 벌어진 일

    꿈키움바우처로 먼저 만난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 모습 바꾸는 효능감으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충북 옥천군 청소년 3명의 꿈키움바우처 사용 경험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의 의미를 살펴본 기사다. 월 2~3만 원의 지원금은 청소년들에게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는 첫 경험이 되었으나, 사용처 제한과 지역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정책의 효과가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청소년들은 단순 지급보다 지역 내 소비와 경험 기회 확대를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
    26.03.09 12:03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84화 없던 약국이 생겼다...인구 4천 명 마을 살린 '월 15만 원'의 기적

    숫자로 확인된 연천 청산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성과... 지역 내 선순환·인프라 확보는 과제

    경기 연천군 청산면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한 기사다. 기본소득은 외식·소매업 중심으로 5~15% 매출 증가를 가져왔고, 주민들의 병원 방문과 건강 소비를 늘렸으며 삶의 만족도를 8.9% 높였다. 가족·이웃 간 만남도 증가했다. 그러나 주유소·편의점 등이 외부에서 물품을 조달해 지역 내 자금 선순환이 약하고, 공동체 조직화로 확대되지 못한 한계가 있다. 옥천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구축, 주민 참여형 사업, 대중교통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준비해야 한다....
    26.03.05 07:03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83화 87kg 찍고 시작한 이 운동, 어느덧 47년째... 제 나이는요

    회원 대부분 60대 이상인 옥천 최초 테니스클럽 '마성클럽'... 해 뜨는 시간 맞춰 운동으로 맞이하는 하루

    해가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낸 시간. 테니스장 코트에는 아직 하얀 서리가 내려앉았다. 라켓이 삐져나온 가방을 멘 이들이 하나둘 모이고, 이들이 남긴 발자국이 코트 위에 앉은 서리를 군데군데 녹인다. 차가운 코트를 지나 테니스장 한편에...
    26.02.03 06:49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82화 물건 안 사는데 아침부터 들르는 사람들... 이 동네 슈퍼의 '비밀'

    마을 빈 곳을 메우는 정다운 가게... 옥천 삼양리 운암마트 오은주씨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골목을 지키는 슈퍼. 입구에 감말랭이와 곶감으로 먹기 위해 너른 감이 방문하는 이를 맞이하는 운암마트다. 슈퍼 근처 주거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단골인 이곳...
    26.02.02 13:43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81화 새벽 5시 25분, 옥천역에 가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사람

    해보다 먼저 철길 밟는 사람들... 옥천역과 이원역의 아침

    옥천역과 이원역의 이른 아침 풍경을 담은 기사. 45년째 택시 운전을 하며 첫 열차 승객을 맞이하는 유재열 씨, 동료를 기다리러 옥천역에 출근하는 이기용 씨, 청주 방문을 위해 이원역을 찾은 이선임 씨 등 각자의 이유로 새벽 기차역에 모인 사람들의 일상과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 다른 기다림이 교차하는 순간, 각자의 속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26.01.31 11:12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80화 동네 '천원김밥 원조'의 가격 인상, 왜 이만큼 올렸냐 물었더니

    옥천읍에서 처음 '김밥 1000원' 장사 시작한 권명숙씨... 새벽 5시부터 가족과 함께 성실히 아침을 여는 나날

    옥천읍 금구사거리에 위치한 '김밥세상 꼬마김밥'은 새벽 5시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가족 경영 식당이다. 권명숙(69), 오병도(70), 오수현(36) 씨 세 식구가 함께 운영하며, 30년 전 '천원김밥'의 원조로 시작해 지금까지 단 500원만 가격을 올렸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을 고집하는 이들은 일반 김밥 1,500원, 꼬마김밥 9줄 등 3,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단골손님들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매일 성실하게 옥천읍의 아침을 열어가는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다....
    26.01.29 11:59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79화 30분에 단돈 오백원, 이렇게 '착한' 전기자전거가 있다니

    [월간 옥이네] 경남 김해시 '타고가야' 성과와 과제... 다시 '공공자전거'를 논하는 이유

    대중교통망이 부족한 옥천읍에서 차량 없는 주민들의 이동은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이용하던 전동킥보드는 안전사고로 이어져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 이에 대안으로 경남 김해시의 공영전기자전거 '타고가야' 사례를 살펴봤다. 김해시는 2021년부터 저렴한 요금(30분 500원)으로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는 공영전기자전거를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대여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6.01.04 10:34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78화 겉모습은 '봉고차'인데... "최근 못 보던 버스가 등장했다"

    [월간 옥이네] 어르신들 위해 마을 골목까지 들어간다... 경남 김해 진례면 읍면버스

    김해시는 지난 11월부터 진례면과 한림면에 읍면버스를 도입했다. 11인승 미니버스가 마을 입구까지 들어와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이 사업은 연간 1억6천600만 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고령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서 버스를 탈 수 있게 되어 만족하지만, 단일 방향 노선과 긴 이동시간 등의 문제점도 지적된다. 김해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개선하고, 향후 생림면과 대동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6.01.03 14:32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77화 할머니는 목욕, 어린이는 쫀득쿠키… "이 버스 없으면 아무 데도 못가"

    [월간 옥이네] 17년째 운영 중인 옥천 안남면 마을순환버스, 주민들이 "귀중하다"고 입 모으는 이유

    옥천군 안남면에서는 2009년부터 17년간 마을순환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주민자치의 열매로 탄생한 이 버스는 하루 8회 안남면 일대를 순환하며 어르신들의 목욕탕·병원 방문과 학생들의 귀가를 돕는다. 노후화로 잔고장이 많아 내년에는 전기버스로 교체될 예정이다. 한편 동이면과 청성면에서도 작은도서관 셔틀버스가 운영 중이나, 옥천군 전체로 확대하자는 논의는 아직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26.01.02 16:28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76화 농촌에서도 더 자유롭게 이동할 방법이 없을까?

    옥천 버스 공백 채우기 위한 마을순환버스·다람쥐택시 등 도입... 타지에서도 여러 대안 시범운영중

    옥천군에서는 79개 노선의 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하루 한 번만 다니거나 아예 버스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도 있다.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람쥐택시와 마을순환버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는 공용전기자전거, 무상버스, 읍내 순환버스, 장날 특별 운행 등 다양한 대안을 시도하고 있어 농촌 이동권 확보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5.12.28 10:39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 275화 서울 밖 시골 사는 사람들이 아파트보다 더 간절히 원하는 것

    [월간 옥이네] 여섯 가지 시선, 한 가지 바람... 옥천읍 오일장에서 만난 사람들이 들려준 대중교통 현실

    옥천읍 오일장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여섯 주민의 대중교통 이야기를 담았다. 80대 김순임 씨는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버스 타기가 어렵다고 말했고, 군서면 전정례 씨는 무릎이 아픈데 버스 계단이 높아 힘들다고 했다. 임산부 꾸이 씨, 학부모 강라윤·임미래 씨는 배차 간격과 막차 시간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 양금희 씨는 정류장마다 정보 표기와 순환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주민들은 지역 내에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바라고 있다....
    25.12.28 10:39 ㅣ 월간 옥이네(monthly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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