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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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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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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리베카 솔닛은 최근 펴낸 책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에서 "여성이 말할 공간을 전체적으로 위축시키고 여성의 목소리보다 남성의 목소리가 더 중요하다고 분명히 알리는 문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마이뉴스>와 창비는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공모를 통해 여성의 삶을 규정하려는 납작하고 무례한 질문을 받은 경험담과, 그에 대한 통쾌한 답변을 담은 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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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 일상을 잠식한 성차별적 언행들, 끝까지 목소리 낼 겁니다

    초등학교 시절, 소심한 성격을 가진 나는 또래 남자아이들의 오락거리였다. 안경을 썼다고, 키가 작다고 따라다니며 놀림을 당하는 것. 머리를 짧게 잘랐으니 여자가 아니라며 남자화장실에 들어가라고 손...
    17.11.23 09:16 ㅣ 최예림(earlysummer)
  • 12화"걘 여자가 아니지" 성별을 '허락'받는 사회

    [공모] 완벽한 몸, 아름다운 외모... 얼굴 없는 '여성'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얼마 전, 걸그룹 F(x)의 멤버인 엠버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에 "내 가슴은 어디에?(악플에 답하며) Where is my chest?(Responding to Hate Comments)"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녀는 "엠버의 ...
    17.11.21 08:39 ㅣ 문지회(onesublee1701)
  • 11화불쾌하다, 당신들의 '포항여고 그 계집애'

    [공모] 싫은 문학 작품을 싫다고 말할 권리, 우리에겐 페미니즘 비평이 필요하다

    오래전에 나는 모 대학의 신입생으로 이제 막 새로운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이제 막 안면을 튼 학과 선배들이 나에게 출신지를 물을 때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내가 포항시에서 왔다고 대답을 하면 ...
    17.11.20 20:37 ㅣ 양민영(soyongdori)
  • 10화'남자우대' 그 알바 공고가 잘못된 이유

    나의 고군분투 성차별 공고 시정기

    작년 여름, 학과 단톡방에 공고문이 올라왔다. 학교 농장에서 일할 인턴 장학생을 뽑는다는 내용이었다. 그 공고문의 우대 조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인턴장학생모집> 우대조건 : 00대 소속 학부...
    17.11.20 17:09 ㅣ 조진주(rooting1224)
  • 9화아이는 3살까지 엄마 품에? 저는 일도 하고 싶은데요

    [공모] 두 아이와 문화재 환수 운동, 이 모든 걸 사랑하는 게 '욕심'인가요

    어느 날부터 동네 놀이터에 가기 싫어졌다. 내가 일하는 것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언제나 날아올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놀이터에서 아이와 놀고 있으면 꼭 동네 아주머니들이 말을 걸었다. 아주머...
    17.11.20 10:03 ㅣ 구진영(lovelygudada)
  • 8화"꼬리친 거 아냐?" 성폭력 피해자는 이런 말을 들었다

    [공모] 10년 전 경험한 그 일... 피해자를 향한 이상한 질문들

    "먼저 꼬리 친 거 아니야?"담당형사가 지나가듯 흘린 말에 나도 모르게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XX, 얘 잘못이 아니라고!" 반대편에 마주 앉아 있던 형사에게 대거리했다. 형사의 질문은 ...
    17.11.19 13:38 ㅣ 정현환(surpernova)
  • 7화"아이 키우느라 심심하지 않냐"고 묻는 너에게

    [공모] 엄마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오랜만의 학교 친구 모임. 나까지 네 명이 모였는데 다들 직장인이고 나만 아이를 키우는 가정주부였다. 남자인 한 친구가 물었다. "너는 집에서 뭐해?" 그 질문을 듣는 순간 기분은 좀 의아했지만 ...
    17.11.17 15:40 ㅣ 현혜영(ourtimes)
  • 6화날 "형수님"이라 부르던 후배... 공대 여학생의 '일상'

    [공모] '수학 좋아한 공대 여학생'에겐 늘 소문이 따라다녔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담임선생님의 호출을 받았다. '무슨 일이지' 궁금해하며 교무실로 갔다. 담임선생님이 서류를 보며 말씀하셨다."너 장래희망에 무기제조업자라고 썼더라.""네. 핵무...
    17.11.16 16:16 ㅣ 강정민(ho089)
  • 5화"결혼을 왜 안해" 엄마와 딸의 옥신각신 비혼 협상

    [공모 '영포티'는 되면서, 왜 '비혼'은 안 된다는 겁니까

    나는 10대 때 학생회 활동을 하던 친구들과 종종 '우리 중 누가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냐'라는 질문으로 수다를 떨곤 했다. 그때 "난 결혼 안 할 거야"라며 선수를 친 선구자(?) 친구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 친구를...
    17.11.16 11:14 ㅣ 이가현(dlrkgus92)
  • 4화"여자가 무슨 취직, 결혼이나 해" 이런 말 그만합시다

    [공모]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는 딸, 그저 대견하다

    "축하해요. 민수야, 축하해.""고마워요. 은우 엄마, 이렇게라도 얼굴을 보니 좋네요. 민수야 선생님 오셨네." 환하게 웃는 민수엄마를 마주하면서도 마음이 무거웠다. 나와 맞지 않는 어색...
    17.11.14 12:10 ㅣ 정순옥(jso6110)
  • 3화욕설 문자, 스토킹... 딸이 데이트폭력을 당했다

    [공모] 3대에 걸쳐 여성을 옭아맨 그 말들, 이제 열심히 맞받아칠 겁니다

    엄마가 밤도망을 감행했다. 아버지의 무능과 오랫동안 이어진 음주 후의 폭력이 문제의 원인이었다. 하지만 소문이 꼬리를 물고 퍼졌다. 엄마가 아버지 친구와 바람이 났다는 내용이었다. 늦은 밤 동네 ...
    17.11.06 20:39 ㅣ 김민정(ayong30)
  • 2화"너, 페미인지 뭔지 그거야?" 날 얼게 만든 그 질문

    [공모] 여자들은 자꾸 같은 '협박'을 당한다

    '여자들이 자꾸 받는 질문'은 그 나름대로 변천사가 있었다. "왜 화장 안 했어?"(feat. "웬일로 화장을 다 했어?")"치마가 왜 이렇게 짧아?""결혼은 언제 할 거야?""남편 밥은 챙겨주고 나왔어?...
    17.11.02 10:07 ㅣ 이지혜(undeuxtroisun)
  • 1화침 뱉고 도망간 그 남자... 여자의 일상은 '악몽'이다

    [공모] 여성이 경험하는 젠더 폭력... 악몽과 현실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여기 눈발이 휘날리고 얼어붙은 고속도로에서 남자들이 모는 트럭을 피해 눈썰매를 타고 달리는 수많은 여자들이 있다. 어떤 용기 있는 한 여자가 추위를 견디다 못해 몸을 던져 트럭에 올라...
    17.10.21 20:47 ㅣ 김지현(kjh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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