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화
학생들 단속·처벌하고 경찰서 들락거리는 일, 올해도 맡은 이유
[아이들은 나의 스승] 모두 기피하는 학생부장직을 자원한 이유
십수 년간 학생부장을 맡아온 베테랑 교사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의 민낯을 고백했다. 학생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세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학생부장직을 자청했지만, 그가 목격한 현실은 암담했다. 학부모들은 젊은 교사를 함부로 대하고, 아이들은 "가족 말곤 믿지 말라"는 부모의 가르침을 좌우명처럼 새기고 있다. 학교폭력은 교육적 해결이 아닌 법적 소송으로 비화하고, 학부모들은 변호사를 앞세워 사생결단식으로 대응한다. 국가는 교육을 책임지지 않고, 학부모는 교사를 믿지 않으며, 교사는 법적 책임에 절망하는 총체적 불신의 늪. 그는 이것이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라고 진단했다....
26.05.17 14:41
ㅣ
서부원(erne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