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화'탁류'가 그린 왈패가 조폭? 실제 역사에선 낭만꾼이었다
[김종성의 사극으로 역사읽기] 디즈니+ <탁류>
드라마 <탁류>에 등장하는 조선시대 마포나루 폭력배들은 '왈패'로 지칭되지만, 실제 역사 속 왈패는 이와 달랐다. 유몽인의 <어우야담>에 따르면 왈자는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주로 입으로 사는 사람들이었다. 조선 후기 학자 이규상의 기록에 의하면 왈자는 다양한 계층의 시정인들이 일정한 공통적 성향을 바탕으로 형성한 집단으로, 폭력성보다는 유흥과 여가를 즐기는 문화적 특성이 강했다. 반면 폭력을 전문으로 하는 집단은 '검계'로 불렸다. 드라마 <탁류>는 조선 전기를 배경으로 하지만, 등장하는 왈패의 모습은 조선 후기의 검계에 더 가깝다....
25.10.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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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qqqkim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