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대통령 시켜놨더니 개판이구나"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41125~241129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4.11.29 15:34l수정 24.11.29 15:34l오마이뉴스(news)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서울대학교 교수-연구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서울대의 교수·연구자 525명이 참여해 최근 이어지는 대학가 시국선언 중 단일대학 기준 최대 규모다. ⓒ 권우성


눈과 함께 시국선언이 쏟아진 한 주였습니다.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반 만에 100여 대학 5000여 명이 시국선언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 모교인 서울대에서도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이 나왔습니다. 28일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배균 서울대 교수는 대통령을 겨냥해 "'서울대라고 하는 최고의 대학을 나왔던 사람을 대통령 시켜놨더니 개판이구나', '서울대가 그렇게 좋은 대학이 아니구나' 이런 것들을 현실적으로 보여준 좋은 실증자료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41125 월요일]

[25일 월] 국제플라스틱협약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그린피스가 수영만요트경기장에 가로 30m, 세로 24m의 초대형 '감시의 눈' 깃발을 걸고 플라스틱 절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이 깃발은 스위스 예술가 댄 아처와 협업한 것으로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는 뜻을 담아 전 세계 시민 6472명의 초상을 이용해 만들었다. ⓒ 김보성


[25일 월]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여성 살해 규탄 퍼포먼스 - 192켤레의 멈춘 신발'을 하고 있다. 여성의전화는 2009년부터 언론보도를 집계한 결과 지난 15년간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과 주변인은 최소 1672명, 2023년 한 해 동안 최소 19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권우성


[25일 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 후 법정을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위증교사 정범으로 기소된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 사진공동취재단


[241126 화요일]

[26일 화]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정에 '윤석열 퇴진 고려대학생 시국선언에 함께합니다'라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9월 초 이후 전국 대학가에 공개된 대자보와 시국선언은 22일 낮 12시 현재 98개 대학, 2개 연구소, 1개 교육청 장학사, 1개 교수단체 등 102개 단체 4786명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 이정민


[26일 화] 북한 군인들이 개성공단 전력 공급을 위해 남측이 지어준 송전탑에 올라 송전선을 자르고 있다. 철탑인 송전탑은 북한이 지난달 15일 폭파한 군사분계선 북쪽 지점부터 개성공단까지 연결되는 경의선 도로에 수백 미터 간격으로 지어져 있으며 남측 문산에서 북한 평화변전소로 이어지는 총 48기의 철탑 가운데 15기가 북측에 있다. ⓒ 통일부


[26일 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KIA 김도영이 트로피를 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사이클링 히트,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143득점) 등 숱한 이정표를 세운 김도영은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 연합뉴스


[241127 수요일]

[27일 수] 서울 경복궁에서 관광객들이 폭설 내리는 고궁을 관람하고 있다. 전날 밤부터 서울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20㎝ 넘게 쌓여 1907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 만에 11월 들어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것으로 기록됐다. 이날 오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눈이 집중된 동북부 지역엔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 권우성


[27일 수] 검찰이 압수수색을 예고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기획조정국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창원지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 기획조직국을 압수수색하고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기획조정국도 압수수색했다. 이 압수수색은 2022년 재·보궐선거 공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 복건우


[27일 수] 경기 평택시 도일동 한 골프연습장의 상부 철제 그물(가로 100m, 세로 30m)이 무너져있다. 바닥 그물에 있던 눈을 치우던 근로자 7명 가운데 2명을 상부 철제 그물이 덮쳐 30대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데다 강풍까지 불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41128 목요일]

[28일 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융시장의 동결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낮췄다. 지난달 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3년 2개월 만에 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이후 연속 인하다. ⓒ 연합뉴스


[28일 목]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와 주기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의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이날 완료됨에 따라 2020년 11월 시작된 기업결합 절차가 다음 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가 끝나면 마무리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


[28일 목] 걸그룹 뉴진스가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하면서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는 밟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어도어는 이에 대해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반박했다. ⓒ 연합뉴스


[241129 금요일]

[29일 금]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윤석열이 틀렸다. 노동자시민이 옳다! 윤석열 정부 실정 거리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건강보험, 공공의료, 국민연금, 에너지, 사회서비스, 상병수당 등 다양한 의제영역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노동자 시민의 대안이 가시적으로 대비될 수 있도록 홍보했다. ⓒ 이정민


[29일 금]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국도 46호선 등선폭포 인근에서 낙석이 발생해 도로 당국이 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팔미교차로에서 우회 운행을 안내하고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최근 폭설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29일 금]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대한항공KAL858기탑승희생자유족회 주최 37주기 추모제에서 유족 등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보잉707(KE858) 여객기가 인도양 버마(현 미얀마) 상공에서 폭파돼 실종된 사건으로 승객과 승무원 119명이 전원 사망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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