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 기자회견이 있던 한 주였습니다. '무제한 끝장 회견'이라던 예고와 달리 "목이 아프다"는 이유로 조기 마감하면서 이른바 '패싱'당한 기자들이 많았고 <오마이뉴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김경년 기자는 기자회견 직후 사내 단체대화방에 "두 시간 동안 열심히 손 들었는데 결국 실패... 성원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41104 월요일]
[4일 월]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주최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11월 9일 1차 윤석열정권퇴진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지지율 둑이 무너졌다"며 "이는 반민주, 반헌법, 반민생, 반평화 전쟁 조장, 친일역사쿠데타 윤석열 정권의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 이정민
[4일 월] 서울 강남에서 무면허 사고 후 역주행 한 20대 여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지난 2일 운전면허 없이 어머니 소유 차를 몰다 4세 아들을 태운 유모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뒤 테헤란로에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며 7중 추돌 사고를 낸 피의자에게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 연합뉴스
[4일 월]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지난달 15일 동해선과 경의선 폭파 이후 지난 1일까지 해당 지점에 전차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인 '대전차구'와 토산(성토지) 작업을 이어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동해선의 대전차구는 좌우 160m, 앞뒤 10m, 깊이 5m이고 대전차구의 북쪽에 만든 토산은 높이 11m로 파악됐다. ⓒ 합동참모본부
[241105 화요일]
[5일 화] 강원 산지 아침 최저기온이 1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양양군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 2㎝ 안팎의 눈이 쌓여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고도 1000m 이상 북부 산지에 1∼5㎝의 눈이 내렸으며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덮치면서 이날 아침 전국 곳곳이 영하권 추위에 떨었다.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5일 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이끌고 있는 ‘촛불행동’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촛불행동은 "기부금품법상으로도 관계없는 촛불행동 회원자료를 압수한 것도 모자라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하는 것은 불법적인 개인정보 탈취이며 공안탄압"이라고 주장했다. ⓒ 권우성
[5일 화]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하고 신규 택지를 지정하는 '11·5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한 이날 그린벨트가 해제된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옛 306보충대 부지 일대의 모습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2031년 입주를 목표로 70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 연합뉴스
[241106 수요일]
[6일 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등이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일당 엄벌 촉구 및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항소심에서 형량이 크게 줄어든 이른바 '인천 건축왕' 남모씨 일당의 항소심 판결 파기환송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엄벌을 촉구했다. ⓒ 이정민
[6일 수]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군 장교가 강원 화천군 북한강 하류 부교에서 현장 검증 후 나오고 있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인 그는 지난달 25일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6일 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정부의 비정규직 임금 격차·학교급식실 결원·노동자 안전권 방치 등을 규탄하며 삭발식을 연 가운데 이발기로 조합원 삭발을 돕는 조합원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권우성
[241107 목요일]
[7일 목]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순직 인정, 특수교육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에서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이 피켓을 들고 있다. 지난 10월 인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과중한 업무 끝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전교조는 이날 인천 특수교사 순직 인정, 과밀 문제 해결 위한 특수학급 증설 및 학생 정원 준수 등을 촉구했다. ⓒ 연합뉴스
[7일 목]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연 '이게 사과냐! 청년학생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문'을 첨삭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국정농단 의혹과 국민적 분노를 해소하기는커녕 부정과 책임 회피로 일관했다"며 퇴진을 촉구했다. ⓒ 이정민
[7일 목]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가 인천 연수구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은퇴 기념 사인한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SSG 구단은 내년에 추신수 은퇴식을 열 예정이며 최근 어깨 수술을 받아 보호대를 하고 참석한 추신수는 "은퇴식에서 특별 엔트리로 등록해 경기에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연합뉴스
[241108 금요일]
[8일 금]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 선적 129t급 어선 135금성호의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 승선원 27명 중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한림항으로 들어왔으며 한국인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명(한국인 10, 외국인 2)은 실종 상태다.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8일 금] 한국 여권 소지자의 중국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진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중국행 항공편 카운터가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 중국은 지난 1일 한국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8일 금]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명씨는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9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윤성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