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시민단체 "디지털 성폭력 확산한 구글 책임져라" ⓒ 유성호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여성민우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36개 단체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파이낸스센터 구글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글을 통해 불법 촬영 피해자의 신상정보가 유출된 것을 규탄하며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구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구글과 협약을 맺고 있는 한 연구 기관의 프로젝트 사이트에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들의 삭제 요청문이 원문 그대로 게시되면서 관련 정보가 일반에 공개되는 일이 발생했다"라며 "이번 디지털 성폭력 삭제 요청 유출 사태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피해촬영물의 유포와 확산을 방조·조장하는 심각한 문제이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구글은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의 삭제 요청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피해촬영물에 대한 접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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