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01개 시민단체 "청년들을 죽음의 바다로 내몰 수 없다"

세종문화회관 앞 기자회견... 12일 파병반대 시민대행진도 예고

[오마이포토] 601개 시민사회단체 "호르무즈 파병 요구 단호히 거부해야" ⓒ 유성호



인권·노동·종교·평화·민중 등 601개 시민사회단체와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관계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군사적 기여 압박을 규탄하며 이재명 정부에 한국군 파병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결코 정당화할 수 없는 침략범죄이다"며 "미국의 대이란전에 군을 파병하는 것은 명백히 침략전쟁에 가담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란 정부 역시 한국군 파병을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상황이다"며 "우리 청년들을 죽음의 바다로 내몰수는 없다"고 규탄했다.

시민사회단체 "호르무즈 파병하면 이재명 정권 몰락"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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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언에 나선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헌법 5조 1항에 명시한 대로 침략 전쟁을 부인하고 국제 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성실의 의무 외에 다른 권한을 지니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의 요구에 따라 이란 침략 전쟁의 화약고인 호르무즈해협에 대한민국 국군을 파병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라며 "이란 침략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전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의 경계를 넘어 파병을 결정한다면 평화 주권자 대한민국 국민의 전면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는 곧 이재명 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시민사회단체 "호르무즈 파병 제정신이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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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발언에 나선 전진웅 시민모임 독립 회원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라며 "이 전쟁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전쟁이며 우리는 왜 이 전쟁에 파병해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전진웅씨는 "6·25 전쟁의 은혜를 잊었느냐고 하지만 80년 동안 우리는 할 만큼 했다"라며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도 다녀왔다. 아직도 동맹을 증명해야 하고 증명 당해야만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호르무즈 파병 주장에 대해 "경제를 위해 20대 청년들을 호르무즈에 보내자고 한다. 제정신이냐"라며 "왜 우리를 전쟁에 보내지 못해 안달이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침략 전쟁에 참여하는 것은 협의나 검토나 협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라며 "명백히 부당한 요구는 대한국민의 이름으로 단호히 거부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4시 종로 르메이에르 앞에서 열리는 파병반대 시민대행진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며 미대사관 앞을 지나 청와대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인권·노동·종교·평화·민중 등 601개 시민사회단체와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관계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군사적 기여 압박을 규탄하며 이재명 정부에 한국군 파병 검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인권·노동·종교·평화·민중 등 601개 시민사회단체와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관계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군사적 기여 압박을 규탄하며 미대사관을 지나 청와대로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유성호


인권·노동·종교·평화·민중 등 601개 시민사회단체와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관계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군사적 기여 압박을 규탄하며 미대사관을 지나 청와대로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유성호


인권·노동·종교·평화·민중 등 601개 시민사회단체와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관계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군사적 기여 압박을 규탄하며 미대사관을 지나 청와대로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유성호


인권·노동·종교·평화·민중 등 601개 시민사회단체와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관계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군사적 기여 압박을 규탄하며 이재명 정부에 한국군 파병 검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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