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부산교육청에 걸린 세월호 12주기 펼침막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4월 16일 부산시교육청 외벽에 추모 펼침막이 부착돼 있다. ⓒ 김보성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16일 오후, 부산시교육청 청사 외벽에 '기억은 남아있고, 안전의 약속은 이어집니다'라는 내용의 펼침막이 부착돼 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안전주간을 설정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엔 전 직원이 묵념을 실시하고, 일선 학교에는 자율적 참여를 안내했다.

지난주부터 부산에서는 세월호 추모 움직임이 한창이다. 부산민예총, 부산민중연대, 부산참여연대 등 50여 개 지역 단체가 11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 모여 '다시 피는 꽃으로'를 내건 추모 문화제를 열었고, 12년째 추모 촛불을 켜고 있는 부산화명촛불도 같은 날 북구에서 아이들을 기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관련 일정은 계속된다. 대안문화연대는 연제구 효로인디아트홀에서 21일 '엄마는 잘 있단다' 기억 전시전, 다음 달 2일 기억영화 '목화솜피는날' 상영회를 진행한다. 이달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재난참사 유가족이 들려주는 재난인권 강의가 있다. 이 자리엔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2학년 9반 고 진윤희양의 어머니 김순길씨가 참석한다.

정당 차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 위원회가 노란 리본이 새겨진 '안전한 대한민국 함께 기억하고 지키겠다' 등 펼침막을 내걸었다.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슬픔의 기억을 내일의 안전으로 만들겠다"라고 다짐 글을 올렸다.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4월 16일 부산시교육청 외벽에 추모 펼침막이 부착돼 있다. ⓒ 김보성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4월 16일 부산시교육청 전광판에 추모 글귀가 게시되고 있다. ⓒ 김보성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4월 16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시교육청 인근 도로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지역위원회의 추모 펼침막이 부착돼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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