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진보당 "관세 인상·쿠팡 수사 외압… 미국은 내정간섭 중단하라"

등록26.01.28 11:40 수정 26.01.28 11:40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진보당 "관세 인상·쿠팡 수사 외압… 미국은 내정간섭 중단하라" ⓒ 유성호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와 전종덕, 손솔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제이디 밴스 부통령의 발언을 두고 "주권 침해이자 노골적인 내정 간섭이다"며 규탄했다.

이날 이들은 최근 밴스 부통령이 쿠팡 관련 수사와 관련해 "오해가 없도록 잘 관리하자"고 언급한 데 대해 한국의 사법 절차에 대한 부적절한 압박이다고 주장했다.

손솔 의원은 "밴스 부통령의 발언은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우리 정부에 경고를 보낸 것과 다름없는 명백한 내정 간섭이다"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타국의 사법 주권을 흔드는 무례한 간섭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종덕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승인 지연 등을 이유로 들며 자국의 정치적 셈법에 따라 특정 기업을 비호하고, 도를 넘는 내정 간섭 속에서 일방적인 관세 인상까지 선언했다"라며 "상대국의 입법에 대해 고치라 마라 하는 것 자체가 주권국에 대한 간섭이다"라고 규탄했다.

전 의원은 "자국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상대국의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경제적 압박을 통해 굴종을 강요하는 것이 과연 동맹이냐"라며 "진보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이고 패권적인 태도에 맞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미국의 사법·입법 주권 침해에 항의하는 공식 서한을 대사관에 전달했다.

진보당 "관세 인상·쿠팡 수사 외압...미국은 내정간섭 중단하라" 이날 이들은 최근 밴스 부통령이 쿠팡 관련 수사와 관련해 "오해가 없도록 잘 관리하자"고 언급한 데 대해 한국의 사법 절차에 대한 부적절한 압박이다고 주장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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