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병대예비역연대, 김장환 목사 특검 출석 촉구

등록25.09.09 17:29 수정 25.09.09 17:29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해병대예비역연대, 김장환 목사 특검 출석 촉구 ⓒ 유성호


해병대예비역연대, 범종교개혁시민연대,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채해병 사망사건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통로로 지목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를 규탄하며 특검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순직해병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일 김장환 목사를 소환했지만, 김 목사는 출석에 불응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김장환 목사의 특검조사 불출석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목사는 특검팀이 요구한 대로 오는 9월 11일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전직 대통령도 수사를 받는데 개신교계 원로라고 해서 특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가 과실치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수차례 통화하고 식사까지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기도만 해준 것인지, 구명 로비에 관여한 것인지는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 김장환 목사 특검 출석 촉구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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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앞에서 해병대예비역연대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채해병 사망사건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통로로 지목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를 규탄하며 특검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 유성호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용민 이사장은 "김장환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씨의 비호를 받으며 해병 순직 사건의 최고위 가해자로 지목된 임 전 사단장을 편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라며 "목사라면 죄 지은 교인에게 회개와 사죄, 책임 있는 자세를 권유해야 하는 것이 도리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특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며 망신 주기 의도라고 반발했는데 의혹을 받고도 꽃을 뿌려달라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억울하게 순직한 고 채해병과 유가족의 아픔을 생각한다면 진실을 규명하는 자리에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억울한 죽음은 하나님 앞에서 결코 잊히지 않는다"라며 "김 목사는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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