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촛불행동 "윤석열 쫓아냈다... 이제는 국민의힘 차례"

등록25.08.08 15:06 수정 25.08.08 15:09 유성호()

[오마이포토] 촛불행동 "윤석열 쫓아냈다... 이제는 국민의힘 바퀴벌레 소굴 청산할 차례" ⓒ 유성호


촛불행동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즉각 해산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결의안 채택을 반대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란 공범임이 분명하다"며 "쿠데타 정당, 위헌 정당인 국민의힘은 즉각 해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촛불행동 "윤석열 쫓아냈다... 이제는 국민의힘 청산할 차례"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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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오늘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 선포가 있은 지 248일째, 파면된 지 127일째 되는 날이다"라며 "그럼에도 내란 가담 정당 국민의힘은 여전히 존재하며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 공동대표는 헌법 제8조 4항을 언급하며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되고, 그 존속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실질적인 해를 끼칠 위험이 있을 경우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해산을 청구할 수 있다"라며 "현행 헌법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해산 대상 위헌 정당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의힘 해산을 청구하지 않는다면 내란 가담 면허증을 발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내란에 맞서 세워진 국민주권 정부가 그런 끔찍한 일을 벌여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이라는 '바퀴벌레'를 공적 영역에서 쫓아냈으니 이제는 국민의힘이라는 바퀴벌레 소굴을 청산할 차례이다"라며 즉각적인 해산 심판 청구를 요구했다.

촛불행동은 이날 국민의힘 해산 촉구 기자회견을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218,889명의 국민이 해산 요구 서명에 동참했다.

촛불행동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즉각 해산을 촉구했다. ⓒ 유성호


촛불행동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즉각 해산을 촉구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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