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주노총 "이러다 다 죽는다, 폭염 휴식권 보장하라"

등록25.07.11 11:30 ㅣ 수정 25.07.11 11:30 ㅣ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민주노총 “폭염에 노동자 다 죽는다. 폭염 휴식권 보장하라” ⓒ 유성호


민주노총 이미선 부위원과 조합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 휴식권을 부정하는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를 규탄하며 규개위가 폭염 규칙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최근 경북 구미의 한 건설현장에서는 20대 이주노동자가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건설, 물류, 조선, 택배, 급식, 설치, 이동·방문 업종 등 폭염에 직접 노출된 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해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조차 규개위의 반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이미선 부위원장은 "규개위가 제동을 걸어 놓은 폭염 규칙 때문에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라며 "이대로라면 규개위는 더 이상 규개위가 아니라 살인위원회로 불릴 수밖에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 부위원장은 "사업주들이 겁 없이 노동자들을 폭염 속으로 내모는 것을 방조하는 것이 바로 규개위이다"라며 "규개위가 권고 조항 철회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김도영 건설산업연맹 조직국장은 "폭염에 어지러워 일할 수 없다고 말하면 다음 날 출근부에 이름이 없어지는 비정규직이었다. 단순한 권리 요구에도 건설 폭력배로 몰리는 현실이 너무 미웠다"라며 "건설 노동자들이 숨 쉴 틈도 없이 일하다 죽어가고 있다. 오늘 반드시 폭염 휴식 규칙이 통과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폭염에 노동자 다 죽는다. 폭염 휴식권 보장하라”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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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이미선 부위원과 조합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 휴식권을 부정하는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를 규탄하며 규개위는 폭염 규칙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 유성호


민주노총 이미선 부위원과 조합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 휴식권을 부정하는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를 규탄하며 규개위는 폭염 규칙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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