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우원식 국회의장 “2035 국회 탄소중립 실현하자" ⓒ 공동취재사진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국회 탄소중립 선언식'에 참석해 국회의 탄소중립 실현을 약속했다.
이날 우원식 의장은 선언식에서 "지난 정부에서 공공부문 탄소중립 목표를 2045년으로 정했지만, 국회는 아무런 계획이 없는 상태였다"라며 "가장 앞장서야 할 국회가 가장 늦었지만, 공공부문보다 10년 빠른 2035년을 목표로 삼고 탄소중립의 마중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탄소중립은 되돌릴 수 없는 세계의 거대한 흐름이다"라며 "이것은 지구를 살리고, 우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문제이기에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와 생존이 걸린 중대한 과제인 만큼, 국회가 먼저 나서야 한다"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국회가 전면화하고 그 중심에 서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의장은 "여야가 함께 공공 부문 탄소중립의 모범인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 이학영·주호영 국회부의장,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한정애 기후위기 특별위원장 등 국회의원들과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2035 국회 탄소중립 실현하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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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국회 탄소중립 선언식에서 국회 탄소중립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유성호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주호영,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국회 탄소중립 선언식에 참석해 다짐의 글을 작성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 유성호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주호영,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국회 탄소중립 선언식에 참석해 국회 탄소중립 실현을 다짐하며 아이들과 약속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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