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철수 "반이재명 연대 필요"...이준석 "정치공학적 빅텐트는 참여 안 해"

등록25.04.25 20:24 수정 25.04.25 20:48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안철수 "반이재명 연대 필요"…이준석 "정치공학적 빅텐트는 참여 안 해" ⓒ 유성호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에 참석해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두 후보는 토크를 통해 미·중 기술패권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파를 넘는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주요 후보들의 연대 및 단일화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며 주목받고 있다.

안철수 "반이재명 연대 필요"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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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예비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와의 연대 가능성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이재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모아서 힘을 합쳐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반드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않도록 모든 사람과 힘을 모으는 데 동참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해 "저는 일단 한덕수 권한대행께서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하실 일이 너무나도 많다"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미국과의 협상 전문가이다. 하루에 1%만 관세를 낮추더라도 그 국익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저는 그 일에 전념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에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심하시면 그거 또한 개인의 선택 아니겠냐"라며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저는 함께 힘을 합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정치공학적 빅텐트는 참여 안 해"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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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준석 예비후보는 '반명(반 이재명) 빅텐트' 안에 들어갈 생각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없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반명 빅텐트는 진짜 정치 공학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이기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고민만 하고 있는 사람들은 국민들의 마음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 유성호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에 참석하고 있다. ⓒ 유성호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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