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검찰 즉시항고 포기에 박은정·서지현 1인 시위 "심우정 총장, 윤석열 보은인가"

등록25.03.13 14:59 수정 25.03.13 14:59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검찰 즉시항고 포기에 1인 시위 나선 박은정·서지현 “심우정 총장, 윤석열 보은인가” ⓒ 유성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지현 전 검사, 차성안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정환, 이성영, 임자운 변호사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 특수본은 즉시 항고를 제기할 것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지현 전 검사는 1인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이 만들어낸 검찰 출신 대통령이 헌법 위에 군림하며 위헌적인 계엄을 선포하고, 검찰이 어떠한 망설임도 부끄러움도 없이 검찰이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내란 우두머리를 기어이 석방하는 것을 우리 모두는 똑똑히 보고 있다"라며 "이에 저희는 과거 검찰의 일원으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 퇴직한 검사들이 무슨 대표성이 있느냐 하시겠지만 현직 검사 그 누구도 사과하지 않으니 저희라도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지현 전 검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 특수본이 즉시 항고를 제기하지 않을 것에 “과거 검찰의 일원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리고자 한다. 현직 검사 누구도 사과하지 않으니, 저희라도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유성호


이어 이들은 "형사소송법이 제정되고 무려 71년 동안 지켜온 2300여 명의 검사들의 구속 기간 산정, 실무에 혼선을 준 심우정 총장은 아직도 윤석열이 두려운 것이냐"라며 "모든 피고인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 온 기준이 왜 윤석열에게만 다르게 황제 특혜 계산법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그들은 "심우정 총장의 비겁한 행보가 윤석열 내란 수괴 피고인에게 총장 시켜준 보은으로 즉시 항고를 포기했다고 비판받는 이유이다"라며 "즉시 항고 포기로 앞뒤가 맞지 않는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는 검찰총장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규탄했다.

검찰 즉시항고 포기에 1인 시위 나선 박은정·서지현 “심우정 총장, 윤석열 보은인가” ⓒ 유성호

관련영상보기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지현 전 검사, 차성안 교수, 김정환, 이성영, 임자운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 특수본은 즉시 항고를 제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지현 전 검사, 차성안 교수, 김정환, 이성영, 임자운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 특수본은 즉시 항고를 제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