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비정규직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윤석열 즉각 파면"

윤석열 파면 촉구 비정규직 단위들의 헌재 기자회견

등록25.03.05 12:55 수정 25.03.05 12:56 이정민(gayon)

[오마이포토] "비정규직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 이정민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주최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비정규직 단위들의 헌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이 내란수괴라는 점만이 아니라 헌법에 보장된 비정규직의 노동권을 침해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2022년 거통고 조선하청지회가 파업을 할 때, 정치브로커 명태균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사측의 안내와 자료를 바탕으로 윤석열에게 강경대응을 주문했다. 윤석열은 이 주문대로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며 노조를 압박했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하자, 윤석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이 업무개시명령은 사실상 강제노역을 강요하는 것으로서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다", "윤석열은 건설노동자를 건폭이라고 명명하며 노동자들의 단체협약을 부정했다. 결국 양회동 열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조법 2, 3조를 개정하여 비정규직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받고자 했지만 윤석열은 두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하여 반노동 반헌법적 정부임을 드러냈다"며 "윤석열은 행복추구권을 가진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과 권리를 짓밟았다. 그것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이 결국 내란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윤석열 즉각 탄핵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출발점이다"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윤석열 탄핵 이후에도 광장의 시민들과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의 권리보장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헌법의 정신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비정규직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주최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비정규직 단위들의 헌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 이정민


"비정규직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 이정민

"비정규직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 이정민

"비정규직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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