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말잇못' 권성동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

등록25.01.16 12:27 수정 25.01.16 12:27 남소연(newmoon)

[오마이포토] '말잇못' 권성동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 ⓒ 남소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오늘 우리는 특검법을 논의한다. 참담하다. 바로 어제 체포당한 윤석열 대통령을 오늘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서 수사하겠다는 게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선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권 원내대표는 목이 메는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의원 여러분의 마음을 제가 알고 있다. 얼마나 괴롭고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냐. 저 역시 마찬가지 심정이다.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다. 그래서 윤 대통령 선거 당시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라며 "어젯 밤에는 너무나 괴롭고 내가 좀 더 잘할 걸 자책하면서 정치가 뭔지 깊은 회의 느끼면서 제대로 잠 못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오늘 우리는 특검법에 대해 논의해야만 한다. 당의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를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 우리당이 처한 현실은 정말 냉혹하다.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만든 내란외환특검법이 이번주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제가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의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라며 "제가 원내대표 선거 출마하면서 독이 든 성배를 들었다는 말씀을 드렸다. 오늘이 바로 그 독이 든 잔을 마시는 그런 심정이다. 부디 우리 당이 처한 현실을 깊이 살피셔서 의원 여러분이 현명하게 판단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눈시울 붉힌 권성동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오늘 우리는 특검법을 논의한다. 참담하다. 바로 어제 체포당한 윤석열 대통령을 오늘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서 수사하겠다는 게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선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목이 메는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 남소연


눈물 훔치는 강명구 의원...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관련 심경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힌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던 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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