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강경대 열사 영정 앞세운 아버지 "백골단 부활이 웬말이냐" ⓒ 남소연
백골단이 휘두른 쇠 파이프에 맞아 숨진 고 강경대 열사의 아버지 강민조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회장이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백골단' 회견 주선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죄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고 강경대 열사의 가족과 강경대열사추모사업회는 "김민전 의원의 주선으로 진행된 백골단 출범 소식은 강경대 열사와 91년 11인의 5월 열사들, 그리고 민중의 투쟁으로 해체시킨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자칭 '반공청년단' 해체와 김민전 의원의 사죄 그리고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경대 열사(명지대 경제학과 1학년)는 1991년 4월 26일 학원 자주화 투쟁에 참여했다가 백골단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숨졌고, 강 열사의 죽음은 당시 노태우 정권을 향한 국민적 항거의 도화선이 됐다.
"백골단 부활이 웬말이냐" 강경대 열사 영정 앞세운 회견 백골단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숨진 고 강경대 열사의 가족과 강경대열사추모사업회는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사의 영정 사진을 들고 "김민전 의원의 주선으로 진행된 백골단 출범 소식은 강경대 열사와 91년 11인의 5월 열사들, 그리고 민중의 투쟁으로 해체시킨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자칭 '반공청년단' 해체와 김민전 의원의 사죄, 그리고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경대 열사(당시 명지대 경제학과 1학년)는 1991년 4월26일 학원 자주화 투쟁에 참여했다 백골단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숨졌고, 강 열사의 죽음은 당시 노태우 정권을 향한 국민적 항거의 도화선이 됐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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