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학생들 “대통령경호처는 윤석열 체포 방해 말라” ⓒ 유성호
12.3 윤석열 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30일 오후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소속 학생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윤석열은 12월 18일, 25일, 29일 세 차례의 공수처 출석에 불응해 왔다. 윤석열과 대통령경호처는 수사보다 헌법재판소 탄핵 절차가 우선이고, 공수처가 내란죄를 수사할 권한이 없다는 핑계로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했다"며 "윤석열이 한남동 관저에서 버티며 내란 범죄를 부정하고 증거 인멸을 시도하게 놔둘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대통령경호처는 체포·수색을 더 이상 방해하지 말라.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는 기관이지, 내란범을 비호하라고 만들어진 기관이 아니다"라며 "압수수색과 체포를 막는 것은 엄연한 공무집행방해이다. 이번에도 체포와 수색을 방해한다면, 대통령경호처 또한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지원 덕성여자대학교 학생은 "공조수사본부의 세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어제 윤석열씨는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어 너무나 참담하고 애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라며 "저도 정말 참담한 심정이다. 하지만, 윤석열씨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원 학생은 "윤석열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이 국한과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라며 "12월 3일. 내란의 밤 그날 시민에서 총구를 겨눈 장면이 전국에 생중계되었는데도 그런 말씀을 할 수 있냐, 제발 인간이길 포기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통령 경호처가 계속해서 체포와 압수수색에 불응하고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 경호처라고 적힌 모형을 부수고 윤석열을 긴급 체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학생들 “대통령경호처는 윤석열 체포 방해 말라”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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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윤석열 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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