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삼보일배 나선 유가협 “21대 국회 민주유공자법 즉각 제정하라” ⓒ 유성호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와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 관계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유공자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삼보일배를 했다.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소속 어머니들은 지팡이가 없으면 걷기 어려운데도 온몸을 던지며 민주화유공자법 국회 통과를 위해 삼보일배를 했다.
삼보일배 나선 유가협 “21대 국회 민주유공자법 즉각 제정하라”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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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보일배에 동참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있기까지 민주화 과정에서 수많은 열사들이 죽었다. 6월 항쟁의 피땀 흘린 결과로 87년 직선제 헌법이 통과되고 오늘의 국회가 만들어진 것도 다 그분들의 죽음과 희생 덕분"이라며 "민주화 과정에 있은 열사들의 죽음을 국회가 방기하고 거부하고 있는 것은 자기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제라도 늦었지만 21대 국회에서 꼭 민주화 유공자법을 통과시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는 일을 해야 한다"라며 "내일 국회에서 민주화 유공자법이 통과되기를 기원하고 민주당이 입법을 주도해서 통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미 녹색정의당 의원은 "유가족들은 본인이 눈 감으시기 전에 민주유공자법을 통과시키겠다고 4년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와 삭발, 단식농성을 하고 계신다"며 "국회는 더 이상 유가족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은미 의원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나무의 뿌리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헌신했던 민주유공자들"이라며 "그런 면에서 여기에서 함께하시는 야당 국회의원 말고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심지어는 우리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까지도 민주유공자가 헌신해서 만들어 놓은 민주주의의 혜택을 보고 있다는 걸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힘도 거부권 들먹이지 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원한다면 같이 동참해야 한다"라며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의 회초리가 아니라 국민의 몽둥이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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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박선영 열사의 어머니 오영자씨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오는 29일 임기가 종료되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유공자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삼보일배를 진행하자,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오 씨를 부축하고 있다. ⓒ 유성호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와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 관계자와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오는 29일 임기가 종료되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유공자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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