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오세훈 시장, 이승만기념관 건립 추진 중단하라"

등록24.02.28 14:55 수정 24.02.28 14:55 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독재자, 학살자 이승만 기념관 건립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앞에서 청년대학생겨레하나 주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시민들의 공간인 송현광장을 비워두겠다'고 약속하고 송현광장을 개방했으나, 9개월만에 서울시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세훈 시장의 갑작스러운 결정은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공식화한 윤석열 정부에 발맞춘 행보이며 역사전쟁, 이념전쟁에 앞장서는 것"이라며 "시민들에 의해 쫒겨난 독재자를 다시 시민들의 광장에 세우는 것은 반헌법적, 반역사적, 반민주적"이라고 규탄했다.
 

‘독재자, 학살자 이승만 기념관 건립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앞에서 청년대학생겨레하나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송현동 부지는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 미군 숙소, 미대사관 숙소 등으로 활용되어 오다가 1997년 우리 정부에 반환되었다. ⓒ 권우성

 

점심식사 시간을 맞나 주변 직장인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 권우성

 

어린이들이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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