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평통사 "전범기업에 면죄부 주는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등록23.03.16 15:09 수정 23.03.16 15:09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평통사 “전범기업 배상 책임에 면죄부 주는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 유성호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소속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 강제동원 전범기업 배상 책임에 면죄부를 주는 윤석열 정권의 굴종외교를 규탄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1박 2일 일정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 정부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이라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헌법정신과 대법원 판결을 져버리며 일제의 불법 강점과 식민지배에 면죄부를 주는 대일 항복문서 격인 윤석열 정권의 제3자 변제 해법에 이어 대일 굴종외교의 정점이 될 것이다"라고 규탄했다.
 

평통사 “전범기업 배상 책임에 면죄부 주는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 유성호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미정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은 "2018년 대법원 판결에서 미쓰비시와 일본제철 등 전범기업이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배상하라고 판결했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부정했다"며 "국익을 침해하고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일제 식민 지배의 침략적인 역사의 면죄부를 주고도 국익과 국민을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이야기하는 윤석열 정권은 더 이상 대한민국 국익과 국민을  지키고 민족의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없는 정권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사망을 선고한다는 뜻으로 장례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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