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공안탄압 대신 민생 위기, 외교참사 해법 내놔라"

국보법 폐지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민주노총, 전농, 민가협 등 291개 단체 참여

등록23.02.01 15:38 수정 23.02.01 15:39 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정권 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 저지, 국가보안법 폐지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6월항쟁기념사업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한국진보연대 등 291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창원, 제주 등에 거주하는 통일진보단체 활동가에 이어 민주노총과 전농 등에 대한 공안몰이에 대해, "이태원참사와 정부의 무능, 강제징용문제 굴욕 해결, 민생 파탄과 경제 위기, 외교참사, 전쟁위기 등 정부의 실정을 가릴 수 있는 희생양이 필요한 윤석열 정부와 대공수사권을 뺏길 위기에 처한 국정원이 국면전환을 위해 공안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안탄압으로 반대자들을 탄압했던 이승만 정권, 군부 독재정권, 박근혜 정권의 끝은 국민의 항쟁이었다"며 "민생파탄과 경제위기, 외교참사와 전쟁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답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함세웅 신부가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 권우성

 

‘정권 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 저지, 국가보안법 폐지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 권우성

 

함세웅 신부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