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쿠팡 청문회 실시하라!" ⓒ 이정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주최로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쿠팡 청문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에서 시흥2캠프에서 일하다 쓰러진 고 김명규씨의 유족인 부인 우다경씨가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족들과 참석자들은 "고 정슬기님의 과로사, 시흥 2캠프에서의 사망 및 심정지 사건, 청주 로켓설치 대리점 소장의 비극 속에는 실제 일하는 사람들이 겪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고려 없이 오직 '배송 속도'만을 위해 설계된 쿠팡의 업무시스템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이번 사건들은 쿠팡의 '로켓 배송'이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쿠팡의 무분별한 배송 속도 강요에 대한 공적 규제가 필요함을, 이를 위한 청문회가 필요함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며 "국토위와 환노위 쿠팡 합동청문회 실시 및 진상 규명, 은폐된 쿠팡 산재사고 전수 조사 실시" 등을 촉구했다.
"쿠팡 청문회 실시하라!" ⓒ 이정민
"쿠팡 청문회 실시하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주최로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쿠팡 청문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에서 남양주2캠프에서 일했던 고 정슬기씨의 부친인 정금석씨가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이정민
"쿠팡 청문회 실시하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주최로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쿠팡 청문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에서 남양주2캠프에서 일했던 고 정슬기씨의 부친인 정금석씨가 유족발언을 하고 있다. ⓒ 이정민
"쿠팡 청문회 실시하라!" ⓒ 이정민
"쿠팡 청문회 실시하라!" ⓒ 이정민
"쿠팡 청문회 실시하라!" ⓒ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