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 : 15일 오후 5시 34분] ▲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나담축제가 열리고 있는 울란바타르 전통 활쏘기 경기장에서 이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 롭상도르지 벌러르체첵 여사가 보는 가운데 전통 활을 쏘고 있다. 2026.7.11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지난 11일 몽골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당시 김혜경 여사가 몽골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뒤 손을 터는 장면만 편집된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확산하고 있다. 주진우 의원, 활시위 장면 뺀 김혜경 여사 영상 공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김혜경 여사가 몽골 대통령과 악수한 직후 면전에서 대놓고 손을 털어버리는 황당한 돌발 행동으로 거센 비판을 자초했다"면서 "외교 무대에서 상대국 정상에게 보인 이 무례한 모습은 고스란히 박제되어 '국가적 망신'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혜경 여사 활시위 당기는 장면이 빠진 손털기 영상을 공유하면서 “김혜경 여사가 몽골 대통령과 악수한 직후 면전에서 대놓고 손을 털어버리는 황당한 돌발 행동으로 거센 비판을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 주진우의원페이스북 하지만 다수의 누리꾼과 주 의원이 공유한 영상에는 김 여사가 악수 전 몽골 전통 활시위를 수차례 당기는 연습을 한 뒤 손을 터는 모습이 담긴 악수 직전 장면은 빠져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나담축제가 열리고 있는 몽골 울란바타르 전통 활쏘기 경기장을 찾아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롭상도르지 벌러르체첵 여사가 보는 앞에서 몽골 전통 활을 쐈다. 당시 JTBC에서 보도한 4분 46초짜리 전체 영상을 보면, 김혜경 여사가 몽골 전통 활을 건네받아 맨손으로 활시위를 서너 차례 힘껏 당긴 뒤, 손이 저린 듯 손을 터는 장면이 나온다(2분 20초경). 김 여사가 손을 털고 있는 와중에 몽골 대통령이 먼저 악수를 청하자,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고(2분 25초경), 김 여사는 악수를 나눈 뒤에도 계속 손을 턴다(2분30초경). 국궁 전문가 "초보자가 활시위 당긴 뒤 손터는 모습, 자연스런 현상" ▲ 김혜경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나담축제가 열리고 있는 울란바타르 전통 활쏘기 경기장에서 몽골 전통 활 시위를 당긴 뒤 손을 털다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악수한 뒤 계속 손을 터는 모습. 사진 출처 : JTBC 영상 갈무리([현장영상] 활 잡은 김혜경 여사 '돌발 행동'…"와아!!!!" 몽골 박수 터졌다 / JTBC News) ⓒ JTBC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이 가운데 김 여사가 악수를 한 뒤 손을 터는 장면만 따로 편집된 영상을 퍼트렸다. 청와대 대변인실 관계자는 14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김 여사가 몽골 대통령과 악수해서 그런 게 아니다"라면서 "김 여사가 몽골 활을 체험하고 시연하는 과정에서 장력이 세고 큰 활시위를 당긴 뒤 손이 아파서 계속 털고 있었다. 악수와 상관없는데 악수한 뒤 손을 터는 장면만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국궁 16년차인 장동열 사단법인 황학정 고문도 이날 <오마이뉴스>에서 "활시위를 당겨본 적이 없는 초보자가 맨손으로 활시위를 당기거나 화살을 쏘는 연습을 하면 손에 통증을 느끼거나 저리는 게 당연하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활을 쏜 경험이 있지만, 김혜경 여사는 초보자여서 활을 쏘기 전에 시위를 수차례 당기는 연습을 한 뒤 손을 털고 악수한 뒤에도 계속 손을 터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법적 조치' 예고에 주진우 의원 "권력 비판, 표현의 자유" <오마이뉴스> 보도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등 비판이 확산되자, 주진우 의원은 15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권력 비판을 법으로 틀어막는 것이야말로 독재의 시작"이라며, "내일(16일), 국민 입틀막법에 대한 집단 헌법소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 의원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악수 이전 김 여사가 활시위 당기는 장면을 뺀 게 '악의적 편집'이라는 청와대 지적에 대해 "'악의적 편집'은 나만 영상을 가지고 있을 때나 쓰는 말"이라면서 "청와대 공개 영상 중 어떤 부분을 알릴지는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다"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 '김혜경 여사 영상 왜곡 논란' 주진우 "비판 권리 있어, 표현의 자유" https://omn.kr/2j2vj). SNS·인터넷 커뮤니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김혜경 여사가 몽골 대통령과 악수하고 손을 터는 무례를 보였다" 검증 결과 이미지 검증결과 거짓 주장일 2026.07.13 출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김혜경 여사 손털기, 국격과 예의마저 털었나'출처링크 근거자료 JTBC, [현장영상] 활 잡은 김혜경 여사 '돌발 행동'…"와아!!!!" 몽골 박수 터졌다'(2026.7.12.)자료링크 청와대 대변인실 관계자 오마이뉴스 전화 인터뷰(2026.7.14.)자료링크 장동열 사단법인 황학정 고문 오마이뉴스 전화 인터뷰(2026.7.14.)자료링크 [보도 후 추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입틀막법 독재의 시작인가, '손이 저려서 털었다'는 하정우식 변명'(2026.7.15.)자료링크 #김혜경 #몽골국민방문 #몽골활쏘기 #주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