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13 10:13최종 업데이트 25.05.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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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기사보강: 13일 오전 11시 15분]

<쿠키뉴스>가 12일 오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출정식 참여 인원을 경찰 추산 100만 명이라고 잘못 보도했다 다음날 2천 명으로 바로잡았다.


이 후보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 매체는 이날 '이준석 향한 100만 불빛…청계광장 대선 필승 출정식'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날 경찰 추산 100만 명의 지지자가 집결했다"면서 "그들은 휴대전화 라이트를 켜서 이 후보에게 향했다. 100만 개 불빛이 6.3 대선 승리를 예고하듯 후보 얼굴을 밝고 환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관련 보도 : 이준석 향한 100만 불빛…청계광장 대선 필승 출정식).

이날 출정식 사회를 맡은 경민정 개혁신당 대변인이 "지금 이 광장에 경찰청 추산 100만 명이 모였다"면서 "광화문 광장에 모여 있는 100만 개 불빛이 전국 5천만 불빛으로 퍼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한 걸 취재 기자가 검증 없이 쓴 것으로 추정된다.

<쿠키뉴스>가 12일 오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출정식 참여 인원을 경찰 추산 100만 명이라고 잘못 보도했다 다음 날 오전 2천 명으로 바로잡았다.(위 : 포털 다음 전송 기사/ 아래 : 쿠키뉴스 본판 기사) ⓒ 쿠키뉴스


하지만 대부분 언론은 이날 집회에 경찰 추산 2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관련 기사 : [오마이포토] 청계광장 첫 집중유세 이준석, 꽃 든 양손 번쩍 https://omn.kr/2dh9u ).

<쿠키뉴스>도 13일 오전 6시 48분경 제목을 '이준석 향한 2천개 불빛…청계광장 대선 필승 출정식'으로 바꾸고, 본문도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찰 추산 2000명이 집결했다. 그들은 휴대전화 라이트를 켜서 이 후보에게 향했다. 2000개 불빛이 6.3 대선 승리를 예고하듯 후보 얼굴을 밝고 환하게 만들었다"고 수정했다.

다만 포털 다음에 전송한 기사 제목과 내용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수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독자들은 '허위 사실 유포'라고 비판하는 댓글을 계속 달고 있다.

쿠키뉴스 기자는 13일 <오마이뉴스>에 "후보 캠프 대변인이 출정식 현장에서 경찰청 추산 100만 명이라고 해서 그대로 썼다"라면서 "행사 끝난 뒤 선거대책본부에서 2천 명이라고 공지했는데 바로 확인 못해 새벽에 기사 제목과 본문을 2천 명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 출정식에 100만 명 지지자가 집결했다"

검증 결과 이미지

  • 검증결과
    거짓
  • 주장일
    2025.05.12
  • 출처
    쿠키뉴스, '이준석 향한 100만 불빛…청계광장 대선 필승 출정식'출처링크
  • 근거자료
    쿠키뉴스 정정 기사 '이준석 향한 2천개 불빛…청계광장 대선 필승 출정식'(2025.5.13.)자료링크 머니투데이, '대선출정' 이준석, "이재명 거인 쓰러뜨리기 전 김문수 눌러야"(2025.5.12._자료링크 오마이뉴스, [오마이포토] 청계광장 첫 집중유세 이준석, 꽃 든 양손 번쩍(2025.5.12.)자료링크 MBC,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서울 청계광장 출정식 풀영상 - 경민정 대변인 집회 참여 인원 발언(2025.5.12.)자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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