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들, 호르무즈 해협 국군 파병 검토 중단 촉구 기자회견. 2026. 9. 8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소속 의원들이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검토에 반발하며 '파병 검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윤민호(진보당·북구2) 의원을 비롯한 17명의 시의원들은 8일 성명을 내어 "파병은 곧 참전이며, 이는 국민의 이익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파병을 검토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파병이 결정될 경우 대한민국이 무력 충돌의 직접 당사국으로 인식되고 이란과의 외교 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분쟁이 지속되는 동안 해당 해협을 통한 원유 수입이 어려워져 에너지 안보와 민생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파병은 침략전쟁 부인을 명시한 우리 헌법 제5조의 취지에도 어긋난다"며 "젊은이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파병 결정에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병 대신 외교적 해결과 평화적 해법을 모색하고, 에너지 수급 불안과 물류 차질 등 국민경제 충격에 대비한 실질적인 비상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번 성명에는 윤민호, 박형대, 강광석, 신연순, 최경미, 서영미, 장성해, 안평환, 고경애, 문애준, 이은정, 이순화, 박만, 박수민, 문갑태, 모정환, 최동익 등 전체 91명의 시의원 중 17명이 참여했다.
소속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0명, 진보당 5명, 조국혁신당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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