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유성호
각종 의혹·논란에 '입 잠금 모드'로 일관하는 태도는 이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출근길 문답을 예고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성평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출근길에 수많은 질문에 답변을 하는 데 제약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청문회까지 무답변 기조를 유지하는 것인지' 묻자 이 관계자는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인사청문회 때 소상히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후보자 본인의 이야기가 또 다른 증폭으로 이어지거나 또 다른 문제제기가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럴 경우에는 나서서 이야기하는 게 조금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용 후보자) 본인도 아마 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용혜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은 미정이다. 당초 9월 중순에서 추석 연휴 시작 전으로 예상됐지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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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각종 논란-쏟아진 질문에도 '잠금 모드'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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