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찰청 청사.
배동민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사건 축소 의혹으로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는 광주경찰청에서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로 입건돼 파장이 일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경정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정은 지난 10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 도심의 한 술집에서 만취한 상태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화장실을 이용하던 손님이 수상한 느낌을 받고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용의자인 A 경정을 특정해 입건하는 한편, 직위 해제 조치했다.
경찰은 A 경정이 어떤 목적으로 화장실에 들어갔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은 "검경의 릴레이 수사로 청의 모든 직원이 의기소침해 있는 상황에서 있을 수 없는 자체 사고가 발생해 당황스럽다"며 "동료들이 낯을 들고 다니기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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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만취해 여자화장실 침입한 광주경찰 간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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