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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에 또 선 긋는 장동혁, 단일화 가능성엔 "입장 변화 없다"

저조한 당 지지율 지적엔 "수긍하기 어렵다"

등록 2026.05.05 11:35수정 2026.05.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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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굳은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표정 굳은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남소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두고, "당이 원칙을 갖고 제명했던 사람"이라며 또다시 선을 그었다.

이날 국민의힘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하며, 한 전 대표(무소속)·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더불어민주당)와 함께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후보들 간 지지율을 두고, 보수진영에서는 '승리를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취재진이 '당의 저조한 지지율'을 언급하자, "저조한 지지율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수긍하기 여렵다"라고 답했다.

연일 기싸움 이어가는 장동혁-한동훈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북구 덕천동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등 곳곳을 누비고 있다. 최근 만덕2동 전입신고를 마친 한 전 대표가 현장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북구 덕천동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등 곳곳을 누비고 있다. 최근 만덕2동 전입신고를 마친 한 전 대표가 현장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보성

장 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전 대표에게 손을 내밀 생각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한 전 대표는 당이 원칙을 갖고 제명했던 사람이다"라며 "제명을 했던 인사에 대한 연대와 다른 당과의 연대는 분명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을 예전에도 밝혔고, 지금도 그 입장에 변화는 없다"라고 답했다. 장 대표는 '당 분열·갈등의 시발점이 한 전 대표를 제명한 것'이라는 당내 일부 의원들의 의견을 언급한 취재진에게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전날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갑 예비후보 등록 현장에 격려 차 방문한 한지아 의원의 징계 가능성을 두고는 "사실관계를 밝힌 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 아직 당무감사실에 조사를 지시한 건 없다"라고 답했다. 단, "당의 공천을 받아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 됐다면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며 한지아 의원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덧붙였다. 전날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와 관련해 "고발이 들어오면 바로 징계하겠다"라고 격분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부산 북갑 예비후보 등록 현장에서 "(국민의힘) 당권파가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한동훈하고만 싸우려 한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국민의힘이 북갑 후보 면접 과정에서 사실상 '단일화 거부 서약서'를 받았다는 것을 두고는, "정치 공학을 말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 지더라도 한동훈만을 막겠다는 정신상태가 문제"라고 꼬집기도 했다. (관련 기사 : 한동훈 "장동혁 당권파, 민주당에 져도 날 막겠다고만" https://omn.kr/2i1pt)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윤어게인' 비판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공천 가능성을 두고는 "당 대표가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면서도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전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공천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동혁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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