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은 뒷전, 선거에 올인"... 부산 시민사회, 박형준 시장 사퇴 촉구

내란청산과 부산대개혁을 위한 시민주권네트워크 기자회견, "위험한 운전사에게 부산 미래 못 맡겨"

등록 2026.04.07 12:47수정 2026.04.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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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내란청산과 부산대개혁을 위한 시민주권네트워크' 기자회견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내란청산과 부산대개혁을 위한 시민주권네트워크' 기자회견 임병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정보다는 선거운동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시민사회의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7일 '내란청산과 부산대개혁을 위한 시민주권네트워크(아래 시민주권네트워크)'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은 무너지고, 민생은 외면한 채 선거에만 올인하는 박형준 시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현직 시장을 직격했습니다.

시민주권네트워크는 먼저 대형 사고 현장과 위기 상황에서의 '시장 부재' 논란을 지적했습니다. 단체는 "지난 일요일 만덕~센텀 대심도 인근 진출입로 지하차도 지반침하로 간선도로가 14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는 동안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지만, 박형준 시장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재난 대응을 총괄해야 할 시정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비판했습니다(관련 기사:민주당·시민과함께 "대심도 인근 지반침하, 시민우려" https://omn.kr/2hoau).

단체는 "지난 3월 30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지역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해 소집된 중동 비상대응 회의마저 행정부시장에게 대리 주재를 맡기고, 박 시장 본인은 자리를 비웠다"며 "위기의 순간마다 자리를 비운 시장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질타했습니다.

또 시민단체는 박 시장이 시정을 외면하고 선거 행보에 나선 배경으로 '불안한 정치적 입지'를 지목했습니다. 단체는 "지금 부산시민 사이에서는 박 시장 재임 기간 도대체 무엇을 했냐는 탄식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으로 수세에 몰리자, 시장은 시정을 외면하고 선거운동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관권 선거 논란과 편향된 정치 행보 사례도 제시됐습니다. 시민주권네트워크는 "지난 3월 24일 관변단체와 주민을 대거 동원한 체육관 시정보고회를 강행했다"며 "이어 26일에는 서울에서 '대자유총'이라는 극우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박 시장이 보수 채널에 출연해 '단 한 번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장동혁 당 대표를 배신한 적 없다'고 발언한 대목에 대해 참석자들은 "시민을 바라봐야 할 시장이 특정 진영만 향한 충성 경쟁에 매몰된 모습은 참담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당내 경선 토론회에서 박 시장이 꺼낸 '운전자론'도 논란이 됐습니다. 시민주권네트워크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중소상공인들은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청년들은 부산을 떠나며, 도심의 땅마저 침하하는 상황에서 박 시장 혼자 '운전 잘하고 있는데 운전사를 왜 바꾸냐'는 착각에 빠져 있다"며 "시민이 아닌 특정 진영만 바라보며 엉뚱한 목적지로 폭주하는 '위험한 운전사'에게 더 이상 부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시민주권네트워크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중소상공인들은 폐업의 벼랑 끝에 내몰리고, 청년들은 부산을 떠나며, 도심의 땅마저 꺼져 내리는데 박 시장 혼자 '운전 잘하고 있는데 운전사를 왜 바꾸냐'는 착각에 빠져 있다"면서"시민이 아닌 특정 진영만 바라보며 엉뚱한 목적지로 폭주하는 '위험한 운전사'에게 더 이상 부산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단체는 "박 시장은 현장 외면과 비상대응 회의 불참 등 무책임한 시정 방기에 대해 부산시민 앞에 공개 사과해야 한다"며 "시민의 고단한 삶을 외면하고 오직 3선 고지 달성이라는 정치적 욕심에만 몰두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끝으로 시민주권네트워크는 "안전은 무너지고, 민생은 외면한 채 선거에만 올인하는 오만한 시장은 필요 없다"며 "3선 달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더 이상 위기의 부산에 무책임한 시정 공백을 초래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장직을 사퇴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집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실립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지방선거 #부산 #극우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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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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