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연합뉴스, 오마이뉴스
올해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장 재산변동사항 신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재산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일부 증감이 있지만, 이들은 40억 원에서 70억 원 사이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7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윤리시스템과 전자관보에 공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전국 광역단체장 16명의 평균 재산은 약 27억922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1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74억553만 원)보다 1억1592만 원 감소한 72억8960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액은 기존 30억7301만 원에서 17억2605만 원으로 줄었는데, 이는 전세금 반환 등에 따른 것이다. 증권도 주식 매매와 변동으로 인해 28억9503만원에서 25억8872만원으로 감소했다. 건물은 25억8400만 원의 대치동 다세대 주택을 신고했다. 보유한 회원권은 1억3200만 원의 휘트니스클럽 등이다.
2위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차지했다. 박 시장의 재산은 지난해 3월 공개(58억9612만 원) 때보다 3억6620만 원 감소한 55억2992만 원이다. 예금액은 급여와 임대 소득, 저축 등의 영향으로 4억7094만 원에서 5억3744만 원으로 늘었다.
토지와 건물 가액은 기장군 일광면 청광리 공익 미술관 건립 기부로 다소 줄었다. 논란이 일었던 엘시티 아파트는 여전히 배우자(23억9200만 원) 소유로 돼 있으며, 이를 포함한 건물 재산은 59억6214만 원이다. 회원권으로는 골프장(5억2800만 원)을 목록에 올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해 39억9457만 원보다 재산이 3억9816만 원 더 증가해 눈길을 끈다. 2026년 신고 재산은 43억9273만 원으로 급여 일부와 증권 매수·평가액이 늘어난 것이 그 배경이다. 본인과 배우자가 서울 강남의 아파트도 보유하고 있는데 1년 전보다 평가액이 변동한 27억1600만 원을 신고했다.
뒤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37억900만 원), 김관영 전북도지사(27억 원), 김영록 전남도지사(26억2000만 원), 박완수 경남도지사(19억8700만), 최민호 세종시장(19억8287만 원), 이철우 경북도지사(19억80만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15억9204만 원), 오영훈 제주도지사(9억39만 원), 김영환 충북도지사(-3억3197만 원) 순이었다.
전국 광역단위 교육감 가운데에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81억7576만 원으로 부동의 1위다. 강 교육감은 지난해에 237억9702만 원을 신고했는데 소득과 금융이자, 증권, 예적금 등의 영향으로 올해 43억7874만 원이 급등했다.
2위와 3위는 50억 5845만 원, 35억7551만 원을 신고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다. 두 사람의 재산 증감은 엇갈렸다. 임 교육감은 7억5497만 원 더 증가를, 정 교육감은 2억7856만 원 감소를 각각 신고했다. 임 교육감은 증권과 금융상품 투자가, 정 교육감은 선거계좌 해지 등 정치자금 정산이 영향을 미쳤다.
공직자윤리위의 이번 공개 대상자는 이들 말고도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관위까지 모두 1903명이라고 설명했다. 중앙과 지방으로 보면 719명, 1184명이 발표에 포함돼 있다. 윤리위는 "6월 말까지 신고소득과 비교해서 재산이 과다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 등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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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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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재산공개 1위 오세훈, 2위 박형준... 3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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